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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3분기 영업익 779억원…전년比 22.6%↓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7096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6% 감소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마트 별도 매출은 4조4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할인점은 지난 2분기(5.5%)에 이어 3분기에도 객수가 5.8% 늘어났으며, 트레이더스는 1분기(1.3%), 2분기(3.2%)에 이어 3분기에는 6.2% 증가했다. 연결 기준 실적은 신세계건설의 영향이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G마켓은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3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대비 48억원 줄어든 101억원을 기록,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엔데믹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7억원 늘어난 149억원, 신세계프라퍼티는 84억원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지난해보다 232억원 늘어난 498억원, 신세계푸드가 35억원 증가한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14 13:53:39

    이마트, 3분기 영업익 779억원…전년比 22.6%↓
  •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원…전년比 5.3%↓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매출 3조7391억원과 영업이익 14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5.3% 감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 속 마트·슈퍼 등 수익성 개선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사업부문은 매출 7530억원과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31.8% 감소했다. 여름의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며 가을, 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마트 사업부문의 매출은 1조5170억원, 영업이익은 510억원이다.매출은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7.3% 늘었다. 슈퍼 사업부문의 매출은 3470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이다. 매출은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6.6% 개선됐다. 마트와 슈퍼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며 신선식품 및 주류를 중심으로 양사 모두 기존점 매출은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상품 통합소싱에 따른 성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며 크게 증가했다. e커머스 사업부문은 매출 320억원, 영업적자 2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6.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다. 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 7259억원과 영업이익 36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16.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179.9% 급증했다. 가전 시장 위축이 계속돼 매출은 감소했지만, 재고 건전화 및 자체 브랜드(PB) 등 고마진 상품군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홈쇼핑은 매출 2190억원, 영업적자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홈쇼핑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 따라 매

    2023.11.09 15:59:38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원…전년比 5.3%↓
  •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익 60억원…전년比 75.1%↓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58억원과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75.1% 줄었다. 지난해 높은 기저와 소비심리 위축,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종료 브랜드를 제외하면 수입패션과 수입화장품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즈 브랜드 어그(UG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으며, 캐시미어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11.9%, 지난해 론칭한 필립플레인골프는 57.8% 매출이 증가했다. 수입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7.9%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향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비건 지향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119%), 미국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36%), 프랑스 니치향수 메모파리(+10%) 등이 약진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도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뽀아레(+43%)와 연작(+42%)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0년에 인수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스위스퍼펙션도 해외 신규 유통망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입화장품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9월부터 패션과 화장품에서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편입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8 13:58:11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익 60억원…전년比 75.1%↓
  • 신세계, 3분기 영업익 1318억원…전년比 13.9%↓

    신세계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75억원과 영업이익 13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13.9%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6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15.1% 줄었다. 물가 상승과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등의 증가분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신세계디에프와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은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 436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써냈다. 매출은 49.1% 급감했지만 영업이익은 160.8% 증가했다.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에게 주던 송객수수료를 낮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개별 여행객(FIT)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은 개선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 매장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매출 942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3%, 10.2%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158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75.1% 줄었다. 지난해 호실적에 대한 부담과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의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꾸레쥬, 뷰오리 등 올 9월부터 새롭게 편입된 글로벌 인기 브랜드들이 4분기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신세계까사는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과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선전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온 · 오프라인 혁신과 각사 핵심 경쟁력을 높여 4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

    2023.11.08 13:49:45

    신세계, 3분기 영업익 1318억원…전년比 13.9%↓
  •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740억원…전년比 19.8%↓

    현대백화점이 3분기 매출 1조42억원과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8%, 19.8% 감소했다.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5802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4% 줄었다. 백화점은 영패션, 식품, 리빙 상품군의 호조로 매출이 늘었지만, 일부 점포 리뉴얼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4분기에는 압구정본점 하이엔드 리빙관 오픈, 디즈니 스토어 점포 확대를 비롯해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상돼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면세점 부문은 매출 237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0억원 증가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신규 오픈 및 매출 호조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누스는 3분기 2215억원의 매출과 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누스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 고객사의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일반 가구 발주 물량이 줄어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북미지역 매트리스 발주 물량이 정상화되며 주력 제품군인 매트리스 매출은 5.1% 늘어났고, 신흥 개척 시장인 우리나라와 EU 매출 또한 각각 8.9%, 38.2% 증가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7 15:19:17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740억원…전년比 19.8%↓
  • 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20.5%↑

    애경산업이 3분기 매출 1739억원과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20.5% 증가했다. 2023년 누적 매출은 4,931억원, 영업이익은 503억원을 기록해 각각 11.2%, 84.7% 증가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1분기, 2분기에 이어 최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인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중심 성장 △프리미엄 확대를 기조로 '글로벌 사업 성장', '국내외 채널 다변화 및 디지털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화장품사업의 3분기 매출은 9.2%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애경산업 화장품의 글로벌 사업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성장을 시현했다. 또한 현지 모델 발탁, 신제품 입점 확대 등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전략 채널 집중 육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트렌디한 전용 제품 출시와 자사몰 등의 확장을 통해 디지털 채널이 고성장하고 채널 운영을 효율화했으며 H&B 채널 내 에이지투웨니스 등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생활용품사업의 3분기 매출은 6.8% 증가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54.9%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2023.11.06 14:53:04

    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20.5%↑
  • 한섬, 3분기 영업익 88억원…전년比 73.0%↓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3분기 매출 3241억원과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73.0%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57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89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3%, 42.2% 줄었다. 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의류시장 위축과 해외 브랜드 론칭, 영업망 확대 등 신규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6 14:28:37

    한섬, 3분기 영업익 88억원…전년比 73.0%↓
  • 삼성물산 패션, 3분기 영업익 330억원…전년比 13.8%↑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3분기 매출 4560억원과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억원 증가하며 13.8%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3.0%, 42.1% 감소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라며 "소비심리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일부 증가했디"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0.25 16:26:37

    삼성물산 패션, 3분기 영업익 330억원…전년比 13.8%↑
  • 에이피알, 2분기 영업익 248억원…전년比 257.4%↑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2분기 매출 1277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257.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4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영업이익은 711.9% 급증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 부문은 2018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56.7% 성장한 뷰티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는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 뷰티 기업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2023년 상반기 실적이 상장 전 기업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연내 예정된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전 LTM기준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한 현재의 기업가치는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또 다른 K-뷰티 붐이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상반기"라며 "국내 뷰티 기업 중 유일하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삼는 테크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초격차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14 17:20:01

    에이피알, 2분기 영업익 248억원…전년比 257.4%↑
  • '2분기 530억원 적자' 이마트, 어떤 사업이 문제였나

    국내 최대 유통 플랫폼인 이마트가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뿐만 아니라 주요 자회사에서 영업손실이 나면서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4일 이마트는 이마트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2711억원과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우선, 이마트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2분기 이마트는 별도 기준 매출 총매출 3조9390억원, 영업손실 258억원, 순손실 7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액과 순손실액은 더 확대됐다. 이마트의 적자는 일반 이마트 점포를 의미하는 '할인점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마트의 사업부문은 크게 △할인점 △트레스더스 △전문점 등으로 나뉘는데, 2분기 할인점 부문에서 499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135억원, 전문점에서는 108억원의 이익을 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에서는 △SSG닷컴 △G마켓 △신세계프라퍼티 등 3개 회사에서 적자가 발생했고, △SCK컴퍼니 △이마트24 △신세계푸드 등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우선, SSG닷컴(쓱닷컴)의 2분기 매출은 4270억원, 영업적자는 18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다만, 적자폭은 크게 축소됐다. G마켓은 매출 2925억원, 영업적자 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3% 감소, 적자는 지속됐다. SSG닷컴과 G마켓의 적자는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2023.08.14 15:50:19

    '2분기 530억원 적자' 이마트, 어떤 사업이 문제였나
  •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 전환

    이마트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2711억원과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감소한 3조9390억원, 영업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업손실 요인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의 영업적자는 183억원, G마켓의 영업적자는 113억원이다. 다만, 양사의 영업손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억원 축소됐다.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선호텔 앤 리조트는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71억 개선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 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적자 309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14 13:28:05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 전환
  •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510억원…전년比 30.8%↓

    롯데쇼핑이 올해 2분기 매출 3조622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30.8% 감소했다. 2분기에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마트, 슈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e커머스는 버티컬 서비스의 안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고, 하이마트도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 노력으로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반면 백화점과 컬처웍스는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을 포함한 물가 상승에 따라 판관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손익 등 영업외손익이 크게 증가하며 2분기에만 156.3%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은 2분기 매출 822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8%, 36.9% 감소했다.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둔화 속에서 식품과 패션 상품군에서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 교체 수요 감소에 따른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이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해외 백화점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작년 인도네시아 점포의 임차료 감면에 대한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마트 부문은 2분기 매출 1조4220억원, 영업적자 3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32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고물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소싱 효과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며 양사 모두 식품 상품군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롯데슈

    2023.08.10 15:51:53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510억원…전년比 30.8%↓
  •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166억원…전년比 295.4%↑

    애경산업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21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295.4% 증가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성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라며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0.2%)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한 611억원, 영업이익은 134.8% 증가한 97억원이다. 글로벌 사업은 국가 및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동영상 기반 플랫폼 채널의 성장 및 포스트 코로나 영향에 따른 매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일본, 미국 등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채널의 성장과 홈쇼핑의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자사몰, 유통 채널 등에 적합한 제품 출시와 전략 카테고리 육성으로 타깃 고객층을 확장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매출은 10.6% 성장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이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채널 다변화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연속으로 달성했다.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투자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채널 성장 및 오프라인 채널 운영을 효율화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했다. 해외에서는 유통 채널 확장과 제품 현지화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사업이 성장했으며 퍼스널케어 제품 중심의 수출을 확대하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화하고

    2023.08.10 13:12:39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166억원…전년比 295.4%↑
  • 신세계, 2분기 영업익 1496억원…전년比 20.2%↓

    신세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759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0%, 20.2%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먼저 백화점 사업의 올 2분기 매출액은 628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8% 늘었다.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의 증가로 23.9% 감소한 92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분기 △MZ남성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남성 전문관 리뉴얼(강남점) △글로벌 최초·단독 팝업(루이비통 주얼리, 마제스티) 매장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백선물관 오픈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연결 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 4851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1% 늘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은 11.4% 증가한 891억원, 영업이익은 33.8% 늘어난 87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338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라며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2023.08.09 14:03:06

    신세계, 2분기 영업익 1496억원…전년比 20.2%↓
  •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52.5%↓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1%, 52.5% 감소했다. 지난해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1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9%, 79% 증가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부터 패션에서 3개, 코스메틱에서 3개 이상 신규 브랜드 론칭이 예정돼 있고 사업 효율화가 진행 중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올해 2분기는 코스메틱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실적을 견인했다. 코스메틱은 딥티크, 바이레도 같은 니치 향수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245.3%), 신규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98.9%) 등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올해 론칭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도 목표 매출을 140% 달성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체 화장품도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82.4%),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159.3%), 라이프스타일뷰티 로이비(88.1%) 등이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해외패션에서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로 크롬하츠(89.8%)와 브루넬로 쿠치넬리(14%) 같은 고급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좋은 실적을 보였다. 겨울부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어그의 경우 여름컬렉션과 레인부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2분기에도 매출이 35% 증가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매출 볼륨이 큰 스튜디오톰보이와 보브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톰보이의 경우 주요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수년간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브랜드 로열티가 더욱 강

    2023.08.09 13:49:38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