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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잔치 카드업계, 수수료율 인상 약발 먹힐까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잔치를 벌인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수수료율 인상에 나선 가운데 카드업계가 내세운 '수익성 악화 우려'라는 명분에 약발이 먹힐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각 사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매출 4조912억원, 영업이익 8222억원, 순이익 60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1%, 영업이익은 20.19%, 순이익은 19.16% 늘어난 수치다.삼성카드는 2021년 매출 삼성카드는 3조5881억원, 영업이익 749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6.6%, 영업이익은 40.2% 증가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5511억원으로 38.2% 늘었다.카드업계는 영업이익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3년만의 수수료율 재협상 시점인 올해 대형가맹점에 한해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카드사는 수수료율 협상 대상인 가맹점에 인상 의지를 담은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 따르면 수수료율 인상 추진 업종은 연 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자동차, 항공, 대형마트, 통신 등의 가맹점이다. 연매출이 3억원을 넘지 않거나 30억원 이하인 영세, 중소 가맹점들은 정부와 여당에서 수수료율을 재산성해주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카드업계는 영세, 중소 가맹점 수수료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코로나 19 지속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인상 명분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대형가맹점들이 오히려 수수료율을 깎아달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제기돼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3년 전인 2019년 당시에도 비슷한 진통이 있었다.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에 맞서 현대차가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를 대상으로 결제를 거부했다.대형가맹점들은 전체 가맹점의 4.5% 정도

    2022.02.04 15:03:40

    실적 잔치 카드업계, 수수료율 인상 약발 먹힐까
  • 2022년에도 실적 모멘텀 계속될 BNK금융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은행주는 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하반기 들어 다소 밋밋한 상황이다. 은행주는 연말 배당 기대감 등에 따라 랠리를 보이는 경향을 보여 왔지만 올해는 아직 반등하지 않았다. 금융 당국의 가계 대출 총량 규제가 본격화한 이후 외국인이 한국 은행주에 대해 순매도로 전환한 데다 은행 예대 마진 확대 관련 비판 여론으로 금융 당국이 수신 금리 현실화를 요청하는 등 규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감으로 글로벌 금리와 유가가 급락하는 등 각종 매크로 지표들이 은행주에 비우호적으로 전개됐던 측면도 있다.오미크론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아 오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신호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 장기 금리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테이퍼링 가속화를 시사하는 등 매파적 발언으로 돌변한 점도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국내적으로도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7%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 1월 기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은행은 2022년에도 순이자 마진(NIM) 상승에 따른 상당 폭의 증익이 기대된다. 또한 은행주는 배당 매력과 같은 확실한 투자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현재 은행 평균 기대 배당 수익률은 약 5.8%다. 중간 배당을 제외한 기말 배당만으로도 4.6%에 달한다.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은행주의 연말 랠리가 12월에는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BNK금융

    2021.12.21 17:30:04

    2022년에도 실적 모멘텀 계속될 BNK금융
  • 포스코, 12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지킨 비결은

    [비즈니스 포커스]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최근 ‘세계 1위’ 철강사로 포스코를 12년 연속 선정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실적 회복과 함께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변신 노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포스코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영업이익 9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최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뽑히며 겹경사를 맞았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는 올해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 속 선제적 차세대 먹거리 확보 등을 바탕으로 내년 이후에도 탄탄한 경영 실적을 이어 갈 방침이다.사업 다각화로 코로나19 위기 돌파포스코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6369억원, 영업이익 3조11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영업이익은 367.5% 증가했다. 1968년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포스코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 산업 침체 등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며 잠시 흔들렸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도 발목을 잡았다. 창사 이후 첫 유급 휴업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를 갈았다.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부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2차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체질 개선 노력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건설과 에너지 등 글로벌 인프라 사업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올 3분기에는 본업인 철강

    2021.11.23 06:01:47

    포스코, 12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지킨 비결은
  • 미래에셋자산운용, 3분기 누적 순이익 4532억…역대 최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3142억원, 당기순이익은 4532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45.8%, 당기순이익은 39% 늘었다. 역대 3분기 누적 성과 중 최대치다.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국내법인 2437억원보다 많았다. 해외법인의 누적 영업이익은 1355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X(Global X)의 운용자산(AUM)이 올해 3분기까지 20조원 이상 증가했다”며 “해외법인 전체 AUM이 2016년 말 13조9800억원에서 올해 3분기말 90조6028억원으로 약 6.5배 성장하는 등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11.16 06:00:50

    미래에셋자산운용, 3분기 누적 순이익 4532억…역대 최대
  • 펄펄 끓는 ‘철강 3사’ 역대급 실적 보인다

    [비즈니스 포커스]포스코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로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 가격이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시장에서는 10년 만에 ‘철강 슈퍼 사이클’이 찾아왔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올 4분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 3사가 올해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연간 영업이익 9조 시대’ 여는 포스코포스코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6370억원, 영업이익 3조11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25일 공시했다. 1968년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7.3% 껑충 뛰었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본업인 철강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포스코의 철강 사업 실적만 집계한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1조3150억원, 영업이익은 2조2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0%, 776.3% 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료비의 증가에도 판매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신성장 부문 자회사들도 포스코의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력 단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180.0% 증가했다.포스코는 올 4분기와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해 조선·건설 등 전방 산업의 호조

    2021.10.30 06:00:26

    펄펄 끓는 ‘철강 3사’ 역대급 실적 보인다
  • 실적 개선에 주가 상승 기대감 커진 지주사들

    [스페셜 리포트]지주회사들의 주가가 박스권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지주사가 지난해보다 세 배 늘었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세에 따른 실적 개선과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 부각 등의 호재 덕이다. 지주사들의 주가가 점차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증권가는 특히 SK(주)와 (주)한화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회사 연결 실적 비율이 높은 다른 지주사와 달리 자체 사업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지닌 곳으로 꼽힌다.한국 지주사 중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올린 곳은 (주)LG와 (주)한화 둘뿐이었다. 연결 기준으로 각각 1조7022억원과 1조58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황이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 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SK(주)·(주)GS·현대중공업지주·(주)두산이 ‘1조 클럽’에 추가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지주사 영업이익 1위 예상되는 SK(주)올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지주사 중 가장 큰 폭의 실적 반등이 전망되는 곳은 SK(주)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클럽 재가입이 유력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월 18일 기준 SK(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4조6441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SK(주)는 지난해 핵심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대규모 영업 손실로 1645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는 석유화학의 업황 개선으로 1분기에만 1조54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1조2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증권가는 특히 투자형 지주회사에서 ‘전문 가치 투자자‘로 변신 중인 SK(주)의 사업 포트

    2021.08.23 06:00:21

    실적 개선에 주가 상승 기대감 커진 지주사들
  • "럭셔리 패션·뷰티 덕분"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07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개선된 수준으로 2019년 2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 81.5% 늘어났다.명품 수요 증가로 인해 해외패션부문과 수입화장품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2분기 중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상반기 누계 매출액(6,826억원)과 영업이익(478억원) 역시 각각 사상 최고 반기 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 영업이익은 407.7% 늘어난 수치다.사업부문별로는 명품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 확대와 보복소비 영향으로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출이 증가하면서 해외패션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코스메틱부문은 고급 니치 향수 사업 확장과 국내 수요 증가로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으며, 신규 론칭한 스위스퍼펙션과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의 빠른 시장 안착과 사업 안정화로 연말까지 꾸준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국내패션부문은 지속적인 브랜드 효율화 작업과 온라인 사업 강화로 매출과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자주사업부문 또한 트렌드에 맞춘 히트 상품 개발과 온라인 매출 증가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이커머스사업은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가 활발해 지면서 매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병행수입제품이 아닌 정식 판권을 통해 수입한 100% 정품

    2021.08.13 06:02:04

    "럭셔리 패션·뷰티 덕분"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리서치 1위’ 황승택 센터장 “코스피 하반기 3600 간다…실적 개선 이어 갈 업종 주목”

    [스페셜 리포트] 1위 증권사의 증시 전망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2월 리서치를 이끌 수장으로 황승택 센터장을 임명했다. 황 센터장은 하나금융투자의 베스트 증권사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황 센터장은 “올 하반기 코스피 밴드는 3050~3600 정도로 예상된다”며 “가치주·성장주를 구분하기보다 실적주와 비실적주 간 차별화에 중점을 두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금리와 환율 등 수급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긍정적입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은 여전히 일시적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백신 상용화에 따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중 비경기적 요소인 메디케어 항목의 기여도가 낮아진다면 전반적 PCE 물가의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요. 시장이 우려하는 부분인 비용 상승을 동반한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도 낮아진 상황이죠.제조업 기업에 부담이던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최근 상승 조짐을 보이는 이유죠.”하반기 한국 증시는 어떻게 전망합니까.“올해 시중 금리는 상승하겠지만 10년 전과 달리 금리가 경제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처럼 수출이 급감할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2010년과 같은 지수 흐름과 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기대됩니다. 미국의 성장률 독주 현상이 올 3분기부터 완화하면서 중국과 유럽의 수출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요.과거 중국과 유럽의 수출이 증가할 때 한국 수출의 기저 효과도 컸죠. 올해 코스피 순이익 추정

    2021.07.12 06:19:17

    ‘리서치 1위’ 황승택 센터장 “코스피 하반기 3600 간다…실적 개선 이어 갈 업종 주목”
  • 묵묵하게 실적으로 증명하는 티씨케이[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티씨케이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식각 공정용 소모품인 실리콘 카바이드 링이다. 티씨케이의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주력 제품의 원재료는 그래파이트라고 불리는 고순도 흑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티씨케이는 그래파이트 전량을 회사의 최대 주주인 도카이카본에서 매입하고 있다.티씨케이의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톱 티어 식각 장비 공급사다. 티씨케이 주식의 외국인 지분율은 70% 이상으로, 최대 주주인 도카이카본의 지분율 44.4%를 고려하더라도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편이다. 티씨케이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목받게 된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인 미국의 식각 장비 공급사로부터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기 때문이다.티씨케이의 주가는 4월 29일 특허 무효 소송 결과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이후 5월부터 횡보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실적은 변함없이 견조하다. 올해 1분기 매출 63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매출을 659억원으로 전망했었지만 최근 이를 68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 추정치도 기존 2729억원에서 279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티씨케이의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2분기 기준 681억원, 2021년 기준 2781억원이다. 티씨케이의 실적 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로 판단된다. 영업이익률의 변동 폭이 제한적이고 영업외손익 측면에서 일회성 요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티씨케이의 본업은 반도체 공정 장비에 탑재되는 소모품을 공급하는 것인데, 주요 고객사의 커스터머 서포트 비즈니스 그룹 사업은 이제야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반도체 생산 라인에 기존 장착된 장비에 소모품 교체나 세정, 코팅 서비스를

    2021.07.01 06:25:02

    묵묵하게 실적으로 증명하는 티씨케이[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실적으로 보답하는 기업 CJ제일제당[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CJ제일제당은 대한민국 최대 식품 기업이다. 다시다·스팸·햇반·비비고 등 대한민국 1등 식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식품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소비자들의 식생활에 기여한다. 소재 사업부는 설탕·밀가루·식용유를 주 제품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축산 사료와 식품·사료 첨가제를 제조하는 바이오 사업부도 갖추고 있다.CJ제일제당의 올해 투자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가공식품의 실적이다. 지난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익 체력에서 올해 또 한 번의 도약이 예상된다. 올해 실적의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며 가시성을 높였다. 가공식품 부문과 사료 부문이 모두 기여하면서 숫자와 내용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가공식품은 햇반·비비고만두·컵반·냉동밥·반찬류 등 가정 간편식(HMR) 카테고리가 매출 성장을 이끌며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과거 높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컸던 광고·판촉비의 영향으로 실적 가시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환경에 더해 ‘내식’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제품 침투율이 높아졌다. 이러한 요인들이 비용 통제로 이어졌고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극대화를 가능하게 했다.해외 부문도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을 자랑한다. 매 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0억~4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흐름이다. 미국에선 인수 법인 슈완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고 중국에선 냉동 만

    2021.05.21 06:48:02

    실적으로 보답하는 기업 CJ제일제당[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을 찾아라…영업이익 증가율 1위 '롯데쇼핑'

    [재테크] 4월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실적 발표 시즌이 개막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9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LG전자는 1조517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보상 소비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판매가 증가했던 게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증권가는 벌써부터 2분기 실적을 염두에 둔 투자 전...

    2021.04.22 06:43:01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을 찾아라…영업이익 증가율 1위 '롯데쇼핑'
  • 기대감이 끌어올린 주가…실적 뒷받침돼야 고점 돌파 가능하다

    [머니 인사이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월 11일 담화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의 “희망은 좋은 것, 아마도 최고로 좋은 것”이라는 대사를 인용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이 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탈출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 것이다. 2021년 3분기가 되면 미국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고 순차적으로 많은 국가들도 코로나19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

    2021.03.23 07:29:02

    기대감이 끌어올린 주가…실적 뒷받침돼야 고점 돌파 가능하다
  • 변동성 장세에는 ‘실적’이 답…수출 늘어나는 반도체 등 주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2020년 3월 이후 주식 시장은 한마디로 ‘패닉 매수’의 시기였다. 특히 기술주나 바이오 등 미래 가치를 중시하는 이른바 성장주가 급등한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업종, 즉 여행·레저·항공 등은 외면 받는 차별화의 시기이기도 했다.하지만 2021년으로 넘어오면서 시장은 많은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제 정상화 시기에는 흔히 일컫는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높다. 이에 따라 시장은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조정 시 기업 이익 개선 뚜렷한 종목 눈여겨봐야실적 측면에서 볼 때 기술주의 미래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의 이익에 제약이 될 수 있다. 수익성이 좋은 기업일지라도 상승 여력이 거의 없는 가격에 매수했다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 매수에 앞서 합리적인 가격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효율적인 자산 배분 방법이다.지난해 다양한 산업들의 기업 실적 예상치가 극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통화 정책과 재정 부양책이 다양한 산업군들의 전망을 개선하면서 투자 심리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코스피 밸류에이션을 보면 12개월 선행(Fwd) 주가수익률(PER)이 10년 평균인 10배를 훌쩍 뛰어넘어 3월 15일 기준 13.2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최고의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고 많은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최근의 인기 있는 주식들이 미래에 높은

    2021.03.21 07:05:01

    변동성 장세에는 ‘실적’이 답…수출 늘어나는 반도체 등 주목
  • 에이플러스에셋, '당기순이익 218억원' 전년 대비 42% 증가

    에이플러스에셋(222940)이 2020년 실적(연결 기준)을 공시했다. 매출은 2,851억원, 영업이익은 232억원,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영업이익은 1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3년 전인 2017년 70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만에 3배 넘게 증가하는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에이플러스에셋은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도 함께 공시했다. 총배당금은 79억...

    2021.03.05 15:24:54

  •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실적 개선 성공한 유한양행

    올해 창립 95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에 고삐를 죄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5년 이정희 사장 취임 이후 외부 기술이나 과제 발굴에 대한 연구소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조직 문화의 변화를 모색했다. 이러한 경영진의 의지는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일으켰고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공감대가 전사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유한양행 연구원들은 외부로 나가 최신 동향을 살피고 유망 ...

    2021.02.28 09:56:17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실적 개선 성공한 유한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