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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의 본질을 묻다' 쌀 편집숍 아코메야의 변신 이야기

    -'맛있는 쌀'에 집중한 맞춤형 상품으로 승승장구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 대학원 교수] 아코메야는 쌀집이다. 넓게 보면 정미소 정도다. 열도 전역의 쌀을 공수해 와 판매하는 소매점이다. 쌀은 시대 변화의 희생양이다. 주식인데도 빵 등 서구화된 대체재가 넘쳐나 제자리를 잃은 지 오래다. 사양 업종이라도 저항은 없다. 시대 변화를 반영하듯 쌀 소비량 급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상식적으로 쌀 판매를 업으로 삼겠다는 것은 무모할 수밖에 없다. ...

    2018.11.13 15:05:19

    '업의 본질을 묻다' 쌀 편집숍 아코메야의 변신 이야기
  •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한국 이야기꾼에 투자해 세계와 공유할 것”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마이나 베이 샌즈에서 11월 8일 언론과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한 '넷플릭스 시 왓츠 넥스트 : 아시아' 행사 기조연설에서 “세계는 이야기를 나눌 때 연결된다. 우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 세계의 뛰...

    2018.11.13 15:02:40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한국 이야기꾼에 투자해 세계와 공유할 것”
  • 식도락의 도시 뉴욕에서  '로브스터'가 사라진다

    -美 경제발전으로 상류층 요리로 자리매김…기후변화로 5년간 번식력 31% 감소 [뉴욕(미국)=김현석 한국경제 특파원]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라면 햄버거와 피자다. 서부에서는 특히 햄버거가 가장 유명한 음식이다. 서부 여행을 하다 보면 햄버거를 질리도록 먹게 된다. 하지만 동부, 특히 '식도락의 천국' 뉴욕은 다르다. 뉴욕에 오면 세 가지 음식을 반드시 맛봐야 한다. 바로 스테이크와 베이글 그리고 로브스터(바닷가재)다. 멋진 접시에 조리돼 ...

    2018.11.05 17:46:00

    식도락의 도시 뉴욕에서  '로브스터'가 사라진다
  • 시진핑 “미국과 무역 전쟁에 맞서 자력갱생 강화”

    [위클리 이슈-이 주의 한마디]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맞서 개혁·개방을 계속 확대하고 자력갱생을 강화하겠다.” 중국 경제 중심지 광둥성을 시찰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월 23일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강주아오대교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중국의 기술굴기를 주도해 왔던 기업들 역시 어려움에 직면했다. 시 주석은 자력갱생을 언급하며 이를 정면 돌파...

    2018.11.01 13:26:24

    시진핑 “미국과 무역 전쟁에 맞서 자력갱생 강화”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4%대까지 오를 것”

    [위클리 이슈 : 이 주의 한마디]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연 3% 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4%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먼 회장은 10월 12일 3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4%까지 오를 가능성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게 보고 있다”며 “시장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지만 놀라...

    2018.10.23 18:32:46

  • 몰려드는 관광객에 '강력 규제' 시작한 유럽

    -지역민 삶 보호하고 여행객 추태 막는 데 주력…'관광객 혐오증'까지 등장 [베를린(독일)=박진영 객원기자] 포르투갈 북부 포르투 주의 주도인 포르투는 인구 20만 명이 조금 넘는 작은 도시다. 이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바로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중 하나인 렐루 서점이다. 관광객들에게는 '해리포터'의 작가 J K 롤링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서 일명 '해리포터 서점'으로 불린다. 서점 앞은 현지인 대신 5유로짜리 입장권을 ...

    2018.10.22 15:19:55

    몰려드는 관광객에 '강력 규제' 시작한 유럽
  • 에릭 쉬 화웨이 CEO “AI 기술 회사로 변신할 것”

    [위클리 이슈 : 이 주의 한마디] -“화웨이, 인공지능 기술 회사로 변신…칩셋·서비스 모든 솔루션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중국 최대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인공지능(AI) 기술 회사로 변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칩셋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에릭 쉬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전시장에서 10월 10일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8'의 기조연설자로 나와 이 같은...

    2018.10.16 12:55:05

    에릭 쉬 화웨이 CEO “AI 기술 회사로 변신할 것”
  • 뉴욕 부동산 개발의 새 트렌드 '초고층 전망대'

    -사교모임 아지트에서 부동산 수익원으로 변신…'엠파이어스테이트 넘어서라' [김현석 한국경제 뉴욕 특파원]뉴욕에는 '하늘을 긁는 빌딩'이란 뜻의 초고층 빌딩 '스카이스크래퍼' 수십 동이 있다. 이들 초고층 빌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바로 전망대다. 구름 위로 솟구친 초고층에서 세계를 내려다보는 그 기분은 그 어디에 비할 수 없이 상쾌하다. 맨해튼에는 초고층 빌딩 전망대가 세 곳 있다. 2015년 개장된 원월드트레이드센터, 뉴욕의 상징과도 ...

    2018.10.10 09:40:58

    뉴욕 부동산 개발의 새 트렌드 '초고층 전망대'
  • 아마존, 미국과 영국서 최저 시급 대폭 인상

    [이 주의 한마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우리는 비판을 경청했고 앞서 나가기 위해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과 영국 직원들의 최저 시급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0월 2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비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골똘히 생각하고 우리가 앞서 나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2018.10.10 09:35:30

    아마존, 미국과 영국서 최저 시급 대폭 인상
  • '고령사회의 트렌드세터'는 청년 아닌 중장년

    -달라진 환경에 맞춰 '사고 전환' 이뤄야…중장년 잡기에 집중하는 일본 기업들 [한경비즈니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 대학원 교수] 고령사회는 위기이자 기회다. 입바른 말로 준비 여하에 달렸다. 출발은 과거 돈 벌던 시절 성공 경험이 왜 서서히 작동 불능, 기능 부전에 빠졌는지에 대한 재검토다. 십중팔구 배경은 고객의 변화다. 소비 욕구와 방식이 달라진 결과다. 본원적으론 고령사회 구성원이 직면한 경제 환경의 변화다. 지갑 사정의 악화와 고객...

    2018.10.02 10:52:07

    '고령사회의 트렌드세터'는 청년 아닌 중장년
  • '지저분한 럭셔리'…환경오염 논란 휩싸인 크루즈 산업

    -유해가스 배출 심한 중유 사용…환경단체들 “깨끗한 배에 투자하라” [한경비즈니스=박진영 객원기자] '바다 위의 호텔', '움직이는 도시'라는 크루즈는 럭셔리의 상징이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카리브해 다음으로 둘째로 큰 크루즈 시장이다. 크루즈 산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크루즈 산업이 환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수년 전부터 계속 논란이 일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이탈리아 정부는 베네치아 당국과 주...

    2018.09.18 17:27:15

    '지저분한 럭셔리'…환경오염 논란 휩싸인 크루즈 산업
  • 복잡한 맨해튼 투어,이젠 '씨티 바이크'로 여유있게

    [글로벌 현장] -뉴욕시가 운영하는 공유 자전거…'거치대 없는 모델'도 계획 중 [뉴욕(미국)=김현석 한국경제 특파원 ] 뉴욕 맨해튼의 복잡한 길거리를 걷다 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아마도 대부분은 '씨티 바이크'를 타고 있을 것이다. 씨티 바이크는 뉴욕시가 만든 자전거 셰어 프로그램이다. 주요 스폰서인 씨티은행의 이름을 따 씨티 바이크라고 불린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공유 자전거 '따릉이'가 바로 씨티 바이크에...

    2018.09.11 13:20:28

    복잡한 맨해튼 투어,이젠 '씨티 바이크'로 여유있게
  • 열도의 유통 트렌드 이끄는 '아저씨의 시선'

    -글로벌 현장 : 오랜 불황·청년 빈곤으로 4060이 소비 시장 '큰손'으로 떠올라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 교수] 6월 22일 일본 신주쿠 알타 1층. 도쿄의 대표적 번화가 1급 상권지에 생소한 간판이 걸렸다. '도클라세(DoCLASSE)'라는 영문명과 함께 멋스러운 패션 감각을 선보인 반백의 중년 모델이 행인들 머리위의 메인 간판을 채웠다. 알타라고 불리는 이 건물은 도쿄 사람이면 모를 수 없는 대표적인 약속 장소다. 사통팔달의 역세권 ...

    2018.09.04 10:17:40

    열도의 유통 트렌드 이끄는 '아저씨의 시선'
  • 니케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사 “북한 비핵화 생각 바뀔 가능성 충분해”

    [이 주의 한마디]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사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이 뒤바뀔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헤일리 대사는 워싱턴D.C. 민주주의수호재단(FDD)에서 8월 28일 열린 국가 안보 콘퍼런스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나 미국은 북한 제재와 비핵화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

    2018.09.04 10:11:47

    니케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사 “북한 비핵화 생각 바뀔 가능성 충분해”
  • 폭염에 웃은 독일 맥주,'빈 병 부족'에 울라

    -5500개에 달하는 독일의 맥주 브랜드… 각각 개성 있는 병 사용이 핵심 원인 [한경비즈니스=박진영 객원기자] 독일은 맥주의 나라다. 독일에는 현재 5500개 이상의 맥주 브랜드가 있고 매주 새로운 맥주가 출시돼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체 맥주 생산량의 82% 이상이 내국에서 소비되는데 독일 내 맥주 판매량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5월 독일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독일의 맥주 판매량은 독일이 통일된 이후 최저치를 기...

    2018.08.28 10:21:13

    폭염에 웃은 독일 맥주,'빈 병 부족'에 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