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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오후 5시 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서울에 발령된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18일 오후 5시 해제됐다.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시 대기 중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91㎍/㎥로, 해제 기준인 100㎍/㎥ 미만으로 떨어졌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고농도가 해소됐다"고 밝혔다.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8 17:27:46

    서울시, 오후 5시 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 황사탓 미세먼지 ‘매우 나쁨’···언제까지 지속되나?

    17일 황사로 인해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진다.지난 주말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정오께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18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쪽에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북서풍이 지속해서 불겠고 이에 18일까지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17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특히 오전 한때 수도권·강원·충청·영남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18일은 강원영동과 영남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수도권과 충청, 강원내륙, 경북내륙, 호남은 17일 오전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도 끼겠다. 영남에도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있겠다.17일 기온은 아침 최저 5~13도, 낮 최고 18~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시 더워진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7 07:53:58

    황사탓 미세먼지 ‘매우 나쁨’···언제까지 지속되나?
  • 중국발 배기가스 유입에 한국 ‘속수무책’...“대기오염 통제 불가 수준”

     한 미국 연구팀이 중국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 일산화탄소가 한국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유입됐다는 분석을 내놨다.미국 일리노이대 샌디 댈러바 농업 및 소비자 경제학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런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경제시스템 연구’에 발표했다.일산화탄소는 불완전연소를 통해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낙후된 공장이나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해 많이 배출되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연구팀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입된 일산화탄소량은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최대 10.6테라그램(Tg, 1조 g)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일산화탄소 배출량과 대기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은 또 한국은 이 기간 국내에서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0.8Tg 줄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자체적인 노력만으로 공기질 개선이 어려울 만큼 중국에서의 유입량이 압도적이었다는 얘기다. 댈러바 교수는 “한국이 사실상 대기질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대기오염물질의 해외 이동이 궁극적으로 누구의 책임인지 살피기 위해 오염 물질의 배출을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지어 분석하기도 했다. 한 국가에서 만든 제품이 해외에 수출되면, 제품을 만들며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은 제조국 뿐만 아니라 수입한 국가에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댈러바 교수는 “한국은 최근 수년간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여러 조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질이 악화했다”며 "중국 제품 상당량은 미국과 유럽 소비자를 위패 판매한다. 한국의 오염 증가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지도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4 09:21:18

    중국발 배기가스 유입에 한국 ‘속수무책’...“대기오염 통제 불가 수준”
  • “오늘도 마스크 챙기세요”···황사 탓에 전국 미세먼지 ‘나쁨’

    주말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다.기상청은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예보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북부·강원권은 오전에, 경북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제주도와 경상권(부산·울산·경남), 전라권(광주·전남·전북남부)에는 1㎜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가 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30 09:07:34

    “오늘도 마스크 챙기세요”···황사 탓에 전국 미세먼지 ‘나쁨’
  • “법 위반 안 했는데 벌금 10만원?”...12월부터 노후 디젤車 단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경우 2002년 7월 이전 배출 허용기준이 적용된 경유 차, 1987년 이전(중형 이하) 또는 2000년 이전(대형 이상)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휘발유·가스 차를 말한다. 올해 10월 기준 저공해 조치가 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전국적으로는 61만대, 서울에는 약 6000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5등급 차량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차량 운행이 적발되면 하루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토요일 및 일요일, 공휴일을 단속하지 않는다.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과 장애인차량도 단속에서 제외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27 17:40:00

    “법 위반 안 했는데 벌금 10만원?”...12월부터 노후 디젤車 단속
  • “올해 겨울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미세먼지 ‘악화’ 전망

    올해 겨울 다시 마스크를 꼭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지난해 겨울보다 짙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19일 국립환경과학원이 국회에 제출한 초미세먼지(PM2.5) 3개월 전망 시범 결과를 보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땐 올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 30%와 20%였다. 올해 겨울 초미세먼지 고농도(50㎍/㎥ 초과) 일수(황사일 제외)는 최근 8년 평균(20일)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30%와 20%였다. 올해 겨울 미세먼지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는 동태평양 엘니뇨가 겨울철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지목됐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일본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우리나라로는 남풍 또는 남서풍이 분다. 남서풍이 불면 기온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른다. 아울러 베링해 해수면 온도가 높아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성 순환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세먼지가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고기압 중심부에 놓이면 대기가 정체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나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대기에 축적되기 쉽다는 설명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전망과 같은 ‘초미세먼지 3개월 전망’을 내년 겨울부터 정식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19 09:24:01

    “올해 겨울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미세먼지 ‘악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