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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생활 60년 박근형, 연극<세일즈맨의 죽음>무대 선다

    배우생활 60주년을 맞이한 극립극단 대표 배우 박근형이 오는 21일부터 연극 로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오른다.연극 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작품으로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비평가상 등 연극계 3개 상을 모두 휩쓰는 등 현대 희곡의 걸작으로 불린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사랑받는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다.이 작품은 대공황이란 급격한 변화 속에서 30년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평범한 가장 윌리 로먼의 이야기를 다룬다. 평범한 미국 중산층인 윌리가 직업을 잃고 혼란을 겪으며 무너져가는 모습과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의 심리를 세밀하게 다루며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하고 있다. 작품이 세상에 나온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의 보편성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유효하다.은 국내에서도 여러 버전으로 각색되어 무대화되었다. 이번 공연은 2020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2020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신유청 연출이 맡아 화제를 모은다. 신유청 연출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밀도감을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 존재하는 동시대성을 강조하여, 아서 밀러가 그려내고자 했던 이야기에 가장 충실한 무대를 구현하고자 한다.[사진= 연극 속 박근형 / 제공= (유)쇼앤텔플레이, (주)와이엠스토리]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윌리 로만’역은 한계가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사랑과 후배 연기자들의 존경을 받는 대배우 박근형이 맡았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해 1968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

    2023.05.03 08:11:53

    배우생활 60년 박근형, 연극<세일즈맨의 죽음>무대 선다
  • 계절의 여왕 5월, 날씨만큼 화사한 공연라인업

    실력파 배우들 줄줄이 캐스팅뮤지컬 뮤지컬 가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작품은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됐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다.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했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76년 미국 노예제도가 폐지된 지 100여 년이 지난 후.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뉴욕 북부로 떠나는 다니엘의 여정을 시작으로 미국 켄터키 주 할란카운티에 위치한 광산 회사의 횡포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다. 이번 시즌은 무엇보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할란카운티 광산 노조 부위원장으로 투쟁에 앞장서는 존 역에는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우연한 사건으로 할란카운티로 오게 된 다니엘 역은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박장현, 이병찬, 홍주찬이 캐스팅됐다.기간 2023년 5월 16일~7월 16일 장소 한전아트센터스페인 음악 담긴 촘촘한 서사뮤지컬 뮤지컬 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격렬한 멜로디의 집시 음악과 플라멩코 위에 인물들의 심리가 촘촘하게 펼쳐질 서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인의 역사를 소개한 신문 기사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스페인의 정부와 시민사회, 가톨릭 교구가 맺은 '망각의 협정'을 주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에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스페인의 정서를 한껏 담아낸 작품은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쉽사리 만날 수 없었던 플라멩코와 집시 음악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까밀라 역에 신의정, 호세 역에 한지상, 페넬로페 역에 소정화, 세실리아 역에 나하나, 마리아 역에 이지수, 파블로 역

    2023.04.29 07:00:06

    계절의 여왕 5월, 날씨만큼 화사한 공연라인업
  •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코다라인, 4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밴드 코다라인(Kodaline)이 오는 9월 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이는 지난해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자 정규 앨범인 ‘아워 루츠 런 딥(Our Roots Run Deep)’ 발매를 기념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며, 2019년 이후 4년 만의 내한이다.코다라인은 2006년 오디션 프로그램 ‘유어 어 스타(You’re a Star)’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1 Demand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발표한 ‘기브 미 어 미닛(Give Me a Minute)’으로 아일랜드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후 2012년에 발표한 첫 EP ‘더 코다라인(The Kodaline)’으로 현재 밴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정규 1집 ‘인 퍼펙트 월드(In Perfect World)’의 수록곡 ‘올 아이 원트(All I Want)’가 BBC 라디오 이 주의 레코드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첫 싱글 ‘하이 홉스(High Hopes)’로 아일랜드 차트 1위 및 스포티파이 1억 회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코다라인은 보컬리스트 스티브 개리건(Steven Garrigan), 드러머 비니 메이(Vinny May), 베이시스트 제이슨 볼랜드(Jason Boland), 그리고 기타리스트 마크 프린더개스트(Mark Prendergast)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인디팝과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 감성을 건드리는 시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코다라인의 내한공연은 9월 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며 오는 4월 11일 화요일 오후 12시에 예스24티켓에서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04.04 16:11:42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코다라인, 4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연극 <파우스트>출격

    202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파우스트>(공동제작: 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의 주역 캐스팅이 9일 공개됐다.연극 <파우스트>는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 이 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방황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줄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캐스팅에는 베테랑 배우 유인촌과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해수, 대학로 아이돌로 불리며 안방 극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은석과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파우스트’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원진아가 이름을 올렸다.연출은 ‘코리올라누스’, ‘페르 귄트’ 등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인 양정웅이 맡았다.한편,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작연극 <파우스트>는 2023년 3월 31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오직 4주간 원 캐스트로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다가오는 2월 21일(화) 오전 11시 LG아트센터 서울,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대망의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23.02.09 08:52:42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연극 <파우스트>출격
  • 박효신, 박은태, 카이까지...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공개

    불멸의 예술가 베토벤의 숨결을 담아낸 뮤지컬 ‘베토벤’의 2023년 월드 프리미어 캐스팅 라인업이 8일 공개됐다.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까지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캐스팅에 따르면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이자,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는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박효신, 박은태, 카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꼽히지만,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그가 운명의 연인 안토니(토니)를 만난 후 그녀를 통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과정과 청력을 상실했음에도 강인한 의지로 내면의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환희의 과정을 흡인력 있게 전달할 전망이다.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기 전 진행된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무대에 오른다.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루드비히의 동생으로, 요한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캐스팅됐다.이외에도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 브렌타노 역으로는 탄탄한 가창력과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박시원과 김성민이 분할 예정이다.낭만주의 시인의 꿈을 가진 문학적 재능을 갖춘

    2022.11.08 10:49:22

    박효신, 박은태, 카이까지...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공개
  • 남명렬, 추상미 등 연기파 배우들 출연...연극 <오펀스>온다

    연극 <오펀스>가 오는 11월 2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Harold)와 고아 형제 트릿(Treat), 필립(Philip)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연극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Lyle Kessler)의 대표작으로 198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초연했다. 1986년 런던 공연으로 해롤드 역의 알버트 피니가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하고, 2013년 브로드웨이 공연은 토니상 최우수 재연 공연상 후보, 연극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이 됐고, 2019년에는 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되는 등 관객의 큰 성원을 받았다. 스테이지톡 주최의 SACA(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에서도 2017년, 2019년 ‘최고의 연극’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관객의 공감과 몰입을 끌어내는 <오펀스>만의 서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대사에 이끌려 극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덧 필립의 성장과 트릿의 연약한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 강력한 서사가 펼쳐진다.연극 <오펀스>의 이야기를 3년 만에 무대에서 펼쳐낼 해롤드, 트릿, 필립에는 각각 4명의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한층 다양한 작품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아 청년 트릿에게 납치당하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 역에 남명렬, 박지일, 추상미, 양소민, 거친 세상으로부터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트릿 역에 최유하, 손지윤, 박정복, 최석진, 형의 강압적인 보호에 갇혀 살아온 동생 필립 역에 최수진, 현석준, 신주협, 김주연이 캐스팅되

    2022.10.11 10:57:32

    남명렬, 추상미 등 연기파 배우들 출연...연극 <오펀스>온다
  • 환상 속 오감 자극...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

    국내 초연인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이 지난달 30일부터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사진 제공 : 아이엠컬처, 뉴컨텐츠컴퍼니 ]관객 몰입형 공연을 뜻하는 ‘이머시브 씨어터’와 고품격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파인 다이닝’이 결합된 형태인 이 공연은 최근 몇 년 사이 영미 문화권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공연이다.2010년부터 12년간 영국 최고의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을 선보이며 동일 장르의 선구자적 브랜드로 꼽히는 진저라인(GINGERLINE)의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감상 위주인 공연 관람의 통념을 탈피한 퍼포먼스와 관객의 미각을 자극하는 파인 다이닝의 조화로 2018년 초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0%를 넘는 독보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더불어, “그야 말로 최고의 시간”, “마법을 통한 세계 일주” 등 영국 현지 유력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사진 제공 : 아이엠컬처, 뉴컨텐츠컴퍼니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의 관객은 공연장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입구 같은 동화책을 만나게 된다. 거대한 동화책을 통해 공연장을 들어선 관객은 이륙 준비 중인 열기구 콘셉트의 테이블에 착석한 뒤 바람의 요정이 안내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다섯 도시의 퍼포머들을 만나며 진행되는 여정은 전개에 따라 유기적으로 상영되는 해당 도시를 테마로 한 감각적인 영상을 비롯해 열기구의 이륙 시 불어오는 바람은 실제 열기구에 탑승해 여행을 떠난 듯한 설렘을 전할 것이다. 또한,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를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닌 함께 참

    2022.10.07 16:21:58

    환상 속 오감 자극...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
  • 민족의 명절 추석에 떠나는 대작 공연라인업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선선하고 청명한 가을 날씨마저 기분 좋게 다가오는 이번 연휴에 즐길만한 화제의 공연들을 소개한다.아름다운 명작의 마무리뮤지컬 <엘리자벳>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최대 흥행작 뮤지컬 <엘리자벳> 대망의 10주년 기념 공연의 막이 올랐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로,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엘리자벳 황후의 삶에 '죽음'이 더해진 스토리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10주년 공연인 다섯 번째 시즌은 이중 회전무대와 3개의 리프트, 11미터의 달하는 브릿지가 만들어 낸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연출, 무대, 안무, 의상, 조명, 영상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해 앞으로 다시는 볼 수 없을 <엘리자벳>의 마지막 프로덕션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벳> 프로덕션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무대는 그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압도적인 피날레를 선사한다.기대만큼 ‘빵’터졌다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애틀 트라이아웃 공연 오픈과 동시에 연이은 티켓 매진으로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작품은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국내

    2022.09.09 08:00:03

    민족의 명절 추석에 떠나는 대작 공연라인업
  • 부지화예술단, 모던 국악컬 ‘희망의 목소리’공연... "연대 마음 나눌 것"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힘써온 부지화 예술단이 오는 21일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빌딩에서 모던 국악컬 ‘희망의 목소리’를 선보인다.사진=부지화 예술단 제공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의회의 ‘2021년 희망브리지 창립 60주년 기념 감사제’ 공연 무대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운 시기 희망을 선사하는 취지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매년 반복되는 태풍이나 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1961년 7월 태풍 사라호로 인한 극심한 수해 피해를 계기로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전국재해대책위원회를 발족한 것이 발판이 됐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3천1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공연을 주최한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예부터 ‘환난상휼(患難相恤) 정신에도 협력과 연대의 정신이 깃들어져 국가적 재난을 극복해 왔다”며 “올해 '희망의 목소리' 공연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제와 기념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사진=부지화 예술단 제공이번 공연은 국악기 연주, 민요 등 국악이 중심이 되면서도 대중가요가 섞이는 형식이다. 전통예술에 대중가요와 현대적인 안무, 전통복과 평상복 등 다채로운 의상을 접목해 ‘모던 국악컬’로 탄생했다. ‘국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려는 시도에서 출발해 현대 뮤지컬과 드라마적 요소가 첨가됐다. 또 인간문화재부터 젊은 국악인들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등장해 정통국악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창작 악극이다.공

    2021.12.20 13:26:19

    부지화예술단, 모던 국악컬 ‘희망의 목소리’공연... "연대 마음 나눌 것"
  • 여름을 부탁해! 7월 공연라인업

    음악에 스민 당신의 추억 뮤지컬뮤지컬 <광화문 연가><광화문 연가>는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1980~1990년대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토대로 이지나 연출,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2017년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초연 당시 4주 만에 10만 관객 동원,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룬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2018년 재연 역시 ‘젠더프리 캐스팅’, ‘싱어롱 커튼콜 열풍’과 함께 흥행 신드롬을 몰고 오며 두 시즌 만에 국민 뮤지컬로 등극했다. 작품은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타이틀롤 ‘명우’ 역에 윤도현·엄기준·강필석, ‘월하’ 역에 차지연·김호영·김성규를 비롯해 전혜선, 리사, 양지원, 황순종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기간 2021년 7월 16~9월 5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로봇들이 전하는 사랑의 본질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 바람을 불어넣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보다 더욱 인간다운 따뜻함을 전하고, 그 안에서 ‘사랑’이라는 본질적인 감정을 돌아보게 해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에 잊고 지낸 감정을 다시 일깨우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올리버’ 역에 신성민·임준혁·정욱진, ‘클레어’역에 홍지희·해나&mid

    2021.06.28 08:30:13

    여름을 부탁해! 7월 공연라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