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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기상청 태풍 '란' 상륙 기상지도에 "독도는 일본영토"

    일본 기상청이 제7호 태풍 란의 상륙을 전하는 기상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16일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다케시마'로 항상 표기해 왔고, 이에 대해 지난 3년 전부터 지속해서 항의해 왔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태풍, 쓰나미 경보 시 기상청 사이트에 정말로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며 "제가 꾸준히 항의하는 이유는, 설령 이들이 표기를 바꾸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이번에도 항의 메일을 보냈다.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한번 해 보겠다"며 "이번 메일에는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시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한 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일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일본 기상청뿐 아니라 일본 내 최대 사이트인 야후 재판 날씨 앱에서도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하고 있다”며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도발에 맞서 꾸준히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3.08.16 15:20:44

    일 기상청 태풍 '란' 상륙 기상지도에 "독도는 일본영토"
  • 尹대통령 “日, 공동의 이익 추구하는 파트너” 광복절 경축사서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과 협력과 북한 핵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독립운동은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또한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며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 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 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사람”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 기술

    2023.08.15 16:04:07

    尹대통령 “日, 공동의 이익 추구하는 파트너” 광복절 경축사서 강조
  •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日의 만행이 기록된 ‘식민지역사박물관’을 가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굽이진 골목 사이, 자세히 봐야 보이는 공간이 있다. 바로 2018년 8월 29일 개관한 ‘식민지역사박물관’이다. 식민지역사박물관은 최초의 일제강점기 전문 박물관으로 일본제국주의 침탈과 친일파의 역사에 대해 기록이 전시돼 있다. 김승은 식민지역사박물관 학예실장은 “독립 영웅과 운동을 기념하는 박물관은 많지만 정작 그들이 저항한 대상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구체적으로 일제의 지배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박물관을 소개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박물관이 민족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계, 일본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오로지 시민의 후원금만으로 설립됐다는 점이다.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후원금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박물관 1층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전시된 임종국 선생의 흉상과 저서가 눈에 띈다. 임종국 선생은 친일파 역사 연구의 선구자로 유명 문인들의 친일 행적을 기록한 ‘친일문학론’은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실장은 “1989년 임종국 선생님의 고별 후 민족문제연구소는 선생님의 뜻을 그대로 이어 친일파 문제 제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1층 왼편에는 ‘간토대학살 100년 은폐된 학살, 기억하는 시민들’이라는 일본 고려박물관과의 연계 전시가 마련됐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모든 벽면에 빼곡하게 사진과 글이 자리했다. 간토대학살은 1923년 9월 일본 간토 지역에 발생한 규모 7.9의 대지진에서 시작됐다. 가옥 약 37만 채가 무너지고 약 10만 5천 명의 사람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비난의 화살이 정부로 향할 것을 두려워했다. 이때 일본 정부가 생각해 낸 해결책은 조

    2023.08.14 09:51:54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日의 만행이 기록된 ‘식민지역사박물관’을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