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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폰 거래전 신경쓰이는 내 개인정보..."여기서 직접 삭제하세요"

    LG유플러스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공동으로 '중고폰 진단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국내 중고폰 유통 규모가 연간 약 10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이 가장 큰 불안 요소로 거래를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에서 착안했다고 전했다. 개인정보 처리가 문제인 이유는 판매자가 개별적으로 처리해 구매자에게 넘기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공장 초기화' 등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능이 있으나 대부분 사용자들은 '그래도 불안하다', '3-4번 초기화를 반복해도 다시 복구 할 수 있다더라' 등의 반응이다.이에 SK네트웍스와 LG유플러스가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자회사로 두고 개인정보 삭제 및 가격 측정 서비스 등을 운영중이지만 대체로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뢰도나 정확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진단센터에 방문하면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이 리퍼폰 판매시에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블랑코’의 삭제 솔루션을 도입해 신뢰성을 더했다. 블랑코의 기술은 모바일 기기의 저장장치를 데이터 덮어쓰기를 통해 안전하게 삭제하는 방식으로 알려져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영국,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삭제 인증 특허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중고폰 성능의 알려주는 테스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 카메라, 플래시, 배터리 충전 등 최대 72가지 휴대폰 성능을 진단하고 이후에는 인증서까지 발급해준다. 중고거래의 단점인 정보의 비대칭성이 다소 해소돼 판매자, 구매자 모두 보다 합리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진단센터는 LG유플

    2024.03.11 13:28:04

    중고폰 거래전 신경쓰이는 내 개인정보..."여기서 직접 삭제하세요"
  • “새폰 안 사요”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 2조원 달해

    국내 중고폰 시장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국내에서 연간 약 1000만대, 2조원대의 중고 휴대폰 유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5년전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수치다.중고폰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제품 가격 상승, 이른바 ‘폰플레이션(스마트폰+인플레이션)’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 활성화가 꼽힌다. 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오직 사진 촬영만을 위한 ‘세컨드 폰’ 구매 현상도 중고폰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중고폰 거래 규모는 약 708만대로 추산된다. 중고폰 시장 규모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로 성장하고 있다.그중 중고 업체의 매입 규모는 2021년 454만대, 2022년 544만대, 개인 거래 규모는 동일 기간에 227만대, 163만대로 추산된다. 이는 교체 확률 및 이용 종료 휴대폰 판매 확률 등을 종합하여 산출한 값이다. 중고폰 플랫폼 유피엠의 조사 결과, 2019년 6500억 원이었던 중고폰 거래대금은 2020년 7700억 원, 2021년 1조 1000억 원, 2022년 1조 3500억 원으로 꾸준히 몸집을 키웠다.반면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출하량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가트너(Gartner)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출하량은 1,355만대로 나타났다. 2016년 1,791만대, 2018년 1,709만대 등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또 TechInsight 데이터를 살펴보면, 해당 년도에 개통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그해 안에 교체될 확률은 2021년 42.8%, 2022년 39.5%, 2023년 39.0%로 감소해 왔다.세계 시장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시장 조사 기관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01.19 16:23:34

    “새폰 안 사요”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 2조원 달해
  • “갤럭시 Z5 사고 쓰던 폰은 ‘민팃’ 하세요”

    중고 ICT 기기 플랫폼 기업 '민팃(MINTIT)'이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와 연계한 중고폰 추가보상 캠페인을 진행한다.민팃은 사전 예약에 나선 ‘갤럭시 Z5’ 구매 고객에게 민팃 중고폰 거래 시세 외 모델별 추가 보상금을 더하는 추가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오는 9월말까지 갤럭시 Z5를 구매한 뒤 민팃ATM을 통해 기존 휴대폰을 거래하면 된다.이번 캠페인에는 기존 폴더블폰 이용 고객은 물론, 휴대폰 교체 주기가 돌아온 갤럭시S21 시리즈 모델까지 최대 15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책정했다. 최대 혜택 휴대폰은 갤럭시 Z플립 전 기종과 Z폴드1~3, 갤럭시S21 시리즈다.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 S10 등 5년전 출시 모델에도 5만원의 혜택을 적용해 중고폰 유통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휴대폰 구매 방식에 따라 통신사에서 신규폰을 구매한 고객은 각 통신사 매장에 설치된 민팃ATM으로, 자급제폰 구매 고객은 삼성스토어와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에 위치한 민팃ATM으로 참여하면 된다.민팃은 앞으로도 환경부 및 휴대폰 제조사들과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며 고객가치 제고와 중고폰 유통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민팃 관계자는 “최신 휴대폰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민팃은 개인정보 완전 삭제는 물론, 전국적인 네트워크 망을 갖춘 최적의 중고폰 판매 채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간편한 중고폰 거래에 나설 수 있도록 시기와 상황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여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01 09:59:47

    “갤럭시 Z5 사고 쓰던 폰은 ‘민팃’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