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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집 사야 하나?...무주택자들, 고민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올해는 집을 사야 하나?”공인중개사 등 부동산전문가 10명 중 8명은 2024년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택 매매 경기 최저점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가 될 것’이라고 응답한 전무가 비중이 많아 주택 매수 시기를 저울질하는 무주택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KB 부동산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4.6% 떨어졌다. 주택매매 가격은 외환위기(IMF) 직후인 1998년 12.4% 추락한 바 있는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전셋값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에서 5.5%, 수도권에서 6.4% 낮아졌다.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이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올해 1월 2∼12일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172명), 전국 공인중개사(523명), KB PB(73명)를 상대로 설문조사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올해 주택매매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의 74%, 공인중개사의 79%, PB의 79%가 “하락할 것”이라는 답을 건넸다.‘-3∼-1%’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전문가의 28%, 공인중개사의 26%가 이같이 답했다. 다만, PB 사이에서는 ‘-5∼-3%’ 전망이 27%로 가장 많았다.지역별로는 비수도권(하락 전망 비율 88%)에 대한 시각이 수도권(66%)보다 더 나빴다.주택 매매 경기 최저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문가의 50%, 공인중개사의 59%가 ‘올해(2024년)’를 꼽았다. 각 22%와 16%는 내년에 주택 경기가 바닥에 이를 것으로 봤다.올해 주택 경기 회복을 결정할 요인으로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PB 모두 ‘금리 인

    2024.03.03 15:02:22

    올해는 집 사야 하나?...무주택자들, 고민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 “지금이 매수 기회?”...내년 중순부터 서울 집값 오른다

     올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서울의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주산연은 내년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했다. 만약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는 경우 대출금리 하향 조정 및 경기 회복에 따라 내년 중순부터 수도권 인기 지역의 집값이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제롬 파월 Fed 의장이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돌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선언을 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Fed는 금리 전망 점도표를 통해 내년 중 기준금리가 세 차례 인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셋값은 전국이 상승이 영향으로 서울 주택가격은 1.0% 상승할 것이라는 게 주산연의 예상이다.다만 서울 외 지역의 주택가격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0.3% 지방은 3.0%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주산연은 “경제성장률과 주택수급지수 및 금리변화 등을 고려한 주택가격전망모형으로 내년 집값을 예상한 결과 전국 주택가격이 총 1.5%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전셋값은 내년 전국 기준 올해보다 2.7%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서울(4.0%)과 수도권(5.0%)의 전셋값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지방은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주택 매매 거래량은 65만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쳤다.이는 올해 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2017∼2021년 연평균 거래량이 98만가구였다는 사

    2023.12.22 14:00:10

    “지금이 매수 기회?”...내년 중순부터 서울 집값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