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튜브보다 낫네" 1년 동안 한 명이 11억원 번 '토종 플랫폼'

    스푼라디오가 상위 크리에이터의 작년 수익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에 해당하는 DJ들의 후원 수익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인기 DJ 10인의 평균 연 수익은 7억 원에 달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DJ는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료 후원을 위한 스푼 내 재화인 1스푼당 150원으로 계산한 수치다.스푼은 크리에이터인 DJ와 청취자 팬들이 오디오와 텍스트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방송하고 여러 팬들의 후원으로 즉각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푼 자체 통계에 따르면, 갓 방송을 시작해 첫 스푼(후원)을 받는 DJ를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수익화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2~3일이었으며, 스푼 DJ의 30%가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 이내 수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대다수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영상을 제작하는 것과 달리, 스푼의 경우는 오디오 방송을 시작하는데 고가의 여러 장비나 인력 투입 없이 혼자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어 많은 Z세대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김형건 스푼라디오 비즈니스 그룹 리드는 “시각적 자극을 추구하는 영상 플랫폼에 비해 스푼은 오디오 기반이라 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소수의 청취자 및 열성 팬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는 것만으로 즉각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올해 출시 9년 차에 접어든 스푼은 그간의 견고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더욱 많은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이 팔로워 수 확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도 스푼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 조성과 여러 제도 마련을 기획 중에 있

    2024.03.07 16:58:26

    "유튜브보다 낫네" 1년 동안 한 명이 11억원 번 '토종 플랫폼'
  • 말솜씨로 꾀어···청소년에 표 강매에 성매매까지 시킨 디스코팡팡 DJ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인 놀이기구 ‘디스코팡팡’의 운영 직원들이 미성년자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성매매를 시킨 협의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디스코팡팡 직원들은 단골손님인 10대들에게 표 판매 실적을 채우기 위해 다량의 표를 끊으라고 요구한 뒤 갚지 못하면 돈을 빌려주고 갚으라고 협박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경기도 소재 한 사설 디스코팡팡 전·현직 직원들이 미성년자 손님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7명을 구속·검찰에 송치했다.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경찰에 따르면, 디스코팡팡에서 DJ 연습생으로 일하며 손님들에게 표를 판매하던 직원들이 판매 실적을 채우기 위해 단골 청소년들에게 표를 끊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돈이 없다는 학생들에게는 “표를 미리 끊어줄 테니 나중에 갚으라”며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현재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하며, 그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 학생 A양은 “(디스코팡팡)DJ들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친해지면 주변에서도 좋게 본다”며 “(DJ와)연예인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친해지려는 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한 피해 학생의 신고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당과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윗선의 가담 여부, 또 다른 영업장에서 유사 범죄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11 09:58:57

    말솜씨로 꾀어···청소년에 표 강매에 성매매까지 시킨 디스코팡팡 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