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그니피센트7의 시대는 끝났다'...미국 증시 이끄는 '팹4'

    작년부터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한 매그니피센트7(Magnification Seven)이 최근 팹4(Fab Four)로 추려졌다. 애플, 테슬라, 알파벳을 뺀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주인공이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에 속한 애플, 테슬라, 알파벳은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 힘을 못쓰고 있다. 애플이 지난 3개월동안 11% 하락했고, 테슬라는 동기간 30% 떨어졌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3주 전에서야 오르기 시작해 8% 상승하며 마감했다. 한편 나머지 4개 기술주인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닷컴은 S&P 500지수 상승의 주역으로 이들을 따로 떼어내 팹4라고 부르고 있다. 팹은 반도체 제조 설비를 뜻하는 패브리케이션(fabrication)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수 산출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의 수석 지수 애널리스트인 하워드 실버블래트에 따르면 팹4는 S&P 500지수의 1분기 상승 중 거의 절반을 담당한다.대표적 생성형AI 수혜주 엔비디아는 작년 3배 이상 오른 뒤 올해에도 80% 이상 올랐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주가도 올해 3개월 동안 각각 40%, 12%, 17% 올랐다.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지는 엔비디아는 그래픽 칩 제조업체로서 AI 컴퓨팅 성능을 결정하기에 수요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 WSJ에 따르면 최근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작년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됐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의 35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 5월 최고치인 62배보다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대형 기술주 간의 차이가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는

    2024.04.01 17:29:08

    '매그니피센트7의 시대는 끝났다'...미국 증시 이끄는 '팹4'
  • 올 평균 75% 상승한 ‘매그니피센트7’…美 주식 시장 주도

    [비즈니스 포커스]7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의 주가가 올해 평균 75% 상승하며 미국 증시를 이끌었다.매그니피센트 7은 1960년대 서부영화 ‘황야의 7인’ 제목에서 따온 말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 마이클 하트넷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장착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알파벳(구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7개 기업이 AI 열풍 속 거침없이 질주하는 상황을 빗대 처음 사용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분야를 선도하는 이들 7개 빅테크 주가는 올해 75%가량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르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올해 S&P500지수 상승률은 23%였으며, 이 중에 나머지 493개 기업 상승률은 12%에 그치고 있다. 493개 기업은 사실상 매그니피센트 7의 활약에 편승했을 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매그니피센트 7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월 15%에서 6년여 만에 2배로 확대됐다. 전 세계 투자 가능한 주식 시장의 약 85%를 커버하는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 세계 지수에서도 매그니피센트 7의 비중은 일본, 프랑스, 중국, 영국의 모든 주식 비중을 합친 것보다 크다.엔비디아는 올 들어 245% 급등해 반도체 업체 중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메타(182%), 테슬라(135%), 아마존(80%), 애플(58%), 알파벳(57%), 마이크로소프트(56%)도 주가가 크게 뛰었다.  S&P500지수 상승의 주역…美 증시 시총 30% 차지가장 주목받은 건 시총 1조 달러를 넘기며 미국 기술주 랠리를 이끈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

    2023.12.24 10:01:57

    올 평균 75% 상승한 ‘매그니피센트7’…美 주식 시장 주도
  • AI 열풍 올라탄 매그니피센트 7, 시가총액 합이 독일 GDP의 3배

    올해 뉴욕증시의 강세장을 이끈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의 시가총액 합이 11조달러에 육박했다.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7월 9일 올해 매그니피센트 7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이 60% 급등하며 4조1000억달러 증가해 11조달러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약 4조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매그니피센트(magnificent)7’은 올해 뉴욕 증시 강세장을 이끈 7개 기술 종목을 뜻한다. 매그니피센트는 ‘위대한’, ‘참으로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단어다. 이 용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이클 하트넷 최고투자전략가가 명명한 것이다. 미국 CNBC방송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 역시 같은 이름을 붙였다.지난해 말부터 AI 열풍이 불면서 올해 상반기 주가가 급등세를 탄 7개 종목으로,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닷컴·알파벳A·테슬라를 일컫는다. 모두 AI의 개발과 적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로, 현재 이들 기업은 미국 증시의 시총 1위부터 7위를 기록하고 있다.7월 7일 기준으로 애플의 시총이 3조 달러, MS가 2조5070억 달러, 알파벳이 1조5210억 달러, 아마존이 1조3320억 달러, 엔비디아가 1조500억 달러, 테슬라가 8698억 달러, 메타가 7745억 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애플은 지난주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넘겼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에 이어 3조 달러 시총 허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도 올해 주가가 200% 급등하며 조단위 클럽에 입성했다.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테슬라 주가도 126% 급등했다.이들은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의 주역이

    2023.07.10 19:33:32

    AI 열풍 올라탄 매그니피센트 7, 시가총액 합이 독일 GDP의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