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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미국 기준금리, 6%도 가능하다”

    [이 주의 한마디]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결국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전망치보다 높은 6%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 가능성 등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제시해 왔던 다이먼 CEO는 1월 10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Fed가 금리를 5%로 올린 뒤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효과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물가가 기대 만큼 잘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Fed가 4분기에 금리 인상을 재개해 “(기준금리가) 6%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Fed는 지난해 기준금리 상단을 연초 0.25%에서 4.5%로 급속히 끌어올렸고 이 과정에서 4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2022년 12월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또 지난해 12월 Fed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점도표)에 따르면 19명 가운데 17명이 올해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봤고 올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의견은 없었다.Fed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와 0.5%포인트 금리 인상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1월 12일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가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눈에 보는 주간 글로벌 뉴스 블룸버그“애플, 내년부터 디스플레이도 자체 조달”애플이 삼성과 LG 등 부품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자체 조달할 것이라고 1월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말까지 고품목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자체 개발

    2023.01.15 06:00:04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미국 기준금리, 6%도 가능하다”
  • 비관론 가득 찬 미국 증시…월가 “하반기 반등 대비”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2022년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겐 악몽과도 같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연초만 해도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통화 긴축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갈수록 시장을 지배했다. 연초 4800으로 시작했던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한 번도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채 수차례 4000 밑으로 추락했다.2023년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지만 미 중앙은행(Fed)은 여전히 강력한 긴축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하반기엔 반등할 것이란 게 월스트리트의 기대다. 예상보다 끈질긴 글로벌 인플레이션2022년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태도는 강경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너무 빠른 통화 정책 완화는 위험하다는 게 역사의 경고”라고도 했다.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2년 6월 9.1%로 최고점을 찍은 뒤 11월 7.1%로 둔화했지만 파월 의장은 “더 많은 하락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률이 견조하기 때문에 금리를 더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물가는 인건비가 좌우하는 게 보통이다.Fed 위원 19명의 금리 전망을 취합한 점도표에서도 2023년 말 최종 금리는 현재 금리(연 4.50%)보다 75bp(1bp=0.01%포인트) 높은 연 5.25%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엔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말라는 얘기다.Fed는 2023년 미국 성장률을 0.5%로 내다봤다. 2022년 9월 전망치(1.2%)보다 0.7%포인트 낮췄다. 반면 2023년 실업률

    2022.12.30 06:00:10

    비관론 가득 찬 미국 증시…월가 “하반기 반등 대비” [글로벌 현장]
  • 고물가發 경기 침체 온다…주가 하락 공포에 떠는 월가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 2005년부터 세계 최대 은행의 수장을 맡아 온 그는 요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기론을 꺼내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에 커다란 충격이 올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수개월 전 ‘경제에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던 다이먼 회장은 최근 “6~9개월 내 미국 및 글로벌 경제에 불황이 닥칠 것”이라며 “증시는 20~30%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퍼펙트 스톰 온다”…불황 준비하는 월가1975년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를 창업해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키운 레이 달리오 창업자는 최근 “퍼펙트 스톰(완전한 폭풍)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달리오 창업자는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Fed)이 돈을 뿌리면서 거품이 생겨났다”며 “결국 Fed가 경제에 고통을 유발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통은 진짜로 클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무라증권도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만간 침체가 시작되면 내년 말까지 1년여간 지속되고 침체 강도 역시 대부분의 예상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봤다.이번 경기 사이클의 실업률 정점은 종전 6.0%에서 6.4%로 높여 잡았다. 미 실업률은 9월 기준 3.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머지않아 실업률이 지금보다 두 배 정도 치솟을 수 있다는 게 노무라증권의 판단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했던 마이너스 1.2%보다 악화한 마이너스 1.6%로 예측했다. 노무라증권은 “Fed

    2022.10.27 06:00:09

    고물가發 경기 침체 온다…주가 하락 공포에 떠는 월가 [글로벌 현장]
  • 제러미 시겔 “Fed의 인플레 대응…잘해야 D학점 수준”

    [이 주의 한마디]세계적인 투자 전략가이자 월가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러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대표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시겔 교수는 10월 2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Fed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에 사상 유례없는 통화 부양 정책을 펴다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했고 이를 제때 거둬들이지 못하면서 뒤늦게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Fed의 통화 정책에 점수를 매긴다면 “잘해야 D학점 정도 될 것 같다”고 했다.Fed는 2020년부터 조짐을 보인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일시적’이라는 시각으로 일관하며 통화 정책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을 초기에 잡지 못하고 뒤늦게 무리한 긴축에 나서면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정책 실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앞서 시겔 교수는 9월 26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지난 2년간 과도한 통화 완화에 있다”며 “Fed의 잘못된 통화 정책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시겔 교수는 9월 25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파월 Fed 의장이 Fed의 110년 역사상 가장 큰 정책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Fed의 무모한 금리 인상 정책이 미국 경제를 심각한 수준으로 망가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시겔 교수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Fed의 인플레이션 진단이 연달아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경제 지표와 상품 가격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찍고 완화되고 있다

    2022.10.09 06:00:13

    제러미 시겔 “Fed의 인플레 대응…잘해야 D학점 수준”
  • 거세진 글로벌 긴축 도미노…“산타 랠리는 없다”

    [글로벌 현장] 베트남 중앙은행은 9월 23일 기준금리를 종전 연 4.0%에서 5.0%로 한꺼번에 100bp(1bp=0.01%포인트)나 올렸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베트남 동 환율이 달러 대비 되레 약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 외 국가들이 어떤 긴축 정책을 내놓든 ‘강달러’를 막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뉴욕 월스트리트에선 ‘물가 급등→경쟁적 금리 인상→경기 침체’ 시나리오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미국 외 국가들이 더 큰 희생을 치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다.  내년까지 고강도 긴축 예고한 미 중앙은행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3.0~3.25%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세 차례 연속 75bp 올렸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이렇게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은 물가 상승 때문이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9.1%(작년 동기 대비)로 최고점을 찍었다가 7월 8.5%, 8월 8.3%로 소폭 떨어지는 데 그치고 있다.반대로 고용 시장은 매우 견조한 상태다. 8월 기준 실업률은 3.7%로, 역대 최저치(3.5%) 대비 조금 높은 수준이다. 물가와 고용 지표가 미 중앙은행(Fed)을 센 긴축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Fed의 향후 행보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보면 올해 말 예상 금리는 연 4.4%다. 3개월 전 예상치(3.4%) 대비 1%포인트나 높다. 내년 전망치는 4.6%다. 6월(3.8%)과 비교하면 0.8%포인트 상향 조정됐다.월가에선 Fed가 11월 또다시 75bp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초까지 인상 행보를 이어 가고 1년 넘게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

    2022.10.06 06:00:17

    거세진 글로벌 긴축 도미노…“산타 랠리는 없다”
  • “물가 안정 복원에 실패, 나중에 더 큰 고통 초래”

    [이 주의 한 마디]“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견해로는 가야 할 길이 멀다.”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21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고 앞으로도 고강도 긴축을 이어 갈 것을 시사했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FOMC 정례 회의 뒤 기자 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이 (Fed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매우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Fed는 앞으로 남은 두 번(11월·12월)의 FOMC에서도 ‘빅 스텝(0.5%포인트 인상)’과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에 따르면 Fed는 연말 금리를 4.4%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서는 1.25%포인트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 또한 내년 말 기준금리는 4.6%로 기존 전망치보다 대폭 높였다.파월 의장은 “우리는 2%의 물가 상승률로 복귀하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까지 정책 스탠스를 조정하고 당분간 이를 유지할 것”이라며 실업률 상승과 경제 둔화를 초래하는 한이 있어도 물가 잡기를 우선시하겠다는 긴축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이어 노동 시장 충격 등 경제 둔화 가능성에 대해 “물가안정 복원에 실패하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더욱 제약적인 정책의 결과로 연착륙 확률이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400원을 돌파했다. 13년 6개월 만이다. 주간 핫뉴스타스 푸틴, “러시아 보호…모든 수단 동원” 군 동원령 발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2022.09.26 09:24:55

  •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 8.3%↑…Fed 긴축 기조 장기화 시사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스닥 지수가 5% 넘게 떨어지는 등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가장 큰 목표가 물가 대응이라는 점에서 Fed의 긴축 기조는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9월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76.37포인트(3.94%) 급락한 3만1104.97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7.72포인트(4.32%) 밀린 3932.69이다. 나스닥 지수는 632.84포인트(5.16%) 떨어진 1만1633.57로 거래를 마쳤다.3대 지수들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중단하고 2년 넘게 만에 최대 일일 낙폭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테크, 자유소비재 등 금리와 경기 민감 업종 중심으로 5% 이상 급락했다.이는 8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Fed의 고강도 긴축 장기화 우려에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미국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대비 8.3%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9.1%, 7월 8.5%보다 둔화된 것이나, 시장의 예상치인 8.1%를 상회했다. 시장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 물가가 0.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외려 전월대비 증가율은 0.1% 상승했다.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3% 상승하면서 전월치 5.9%와 예상치 6.0%를 모두 넘어섰다. 전월대비 상승률 또한, 0.6%로 예상치 0.3%를 크게 상회했다.조연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강했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로 최근 시장이 기대했던 Fed의 태세전환(Fed Pivot) 가능성이 불식됐다”며 “오히려 Fed의 긴축 정책이 물가 제어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정책 실패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

    2022.09.14 12:15:04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 8.3%↑…Fed 긴축 기조 장기화 시사
  • Fed,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커져…"큰 폭의 인상 지지"

    미국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처럼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고등연구소(IAS) 연설에서 “다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이번 발언에 대해 블룸버그통신 등은 오는 20∼21일 열리는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Fed는 7월과 8월에도 같은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월러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인 2%로 내려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Fed는 2023년에도 통화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Fed가) 최소 내년 초까지는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시작된 경기침체 공포가 사라지고 노동시장이 강력하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우리가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Fed 내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또한, 전날 저녁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8월 노동시장이 견고했다는 보고서를 근거로 “75bp(0.75% 포인트, 1bp=0.01%포인트) 쪽으로 기울어졌다”며 자이언트 스텝을 언급한 바 있다. 며 역시 자이언트 스텝을 지지했다.Fed 수장인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 8월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시장 예상보다 강력한 긴축 의사를 표명한 데 이어 큰 폭의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다른 고위층 발언이 잇따르면서 9월

    2022.09.10 14:41:22

    Fed,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커져…"큰 폭의 인상 지지"
  • 슈퍼 달러 쇼크가 불러온 글로벌 ‘新 쩐의 전쟁’

    [스페셜 리포트]역사적으로 ‘환율 전쟁’은 수출 증대, 수입 축소를 목적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끌어내리는 경쟁이었다. 자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를 잡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의 평가 절상을 유도하는 새로운 현상이 벌어지면서 통화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를 ‘역(逆)환율 전쟁(reverse currency war)’이라고 정의했다.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회복 중이던 세계 경제를 다시 짓눌렀다.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자 각국은 통화 정책의 우선 순위를 경제 성장에서 물가 상승 억제로 옮겼다. 자국의 통화 가치가 낮아지면 수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친 물가 잡자’…금리 인상 도미노글로벌 환율 전쟁의 중심에는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가 있다. 미국발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 가치가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주요국은 ‘슈퍼 달러’에 맞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자국의 통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 적극 개입해 경쟁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역환율 전쟁의 시작이다.신흥국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를 가속화하면서 신흥국의 자본 유출

    2022.07.30 06:00:07

    슈퍼 달러 쇼크가 불러온 글로벌 ‘新 쩐의 전쟁’
  • “올 게 왔다” 인력 감원 시작한 애플·테슬라·골드만삭스 [글로벌 현장]

    [글로벌현장]지난 7월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오후 2시쯤 요동치기 시작했다. 기업들의 예상을 웃돈 실적 덕분에 강세를 보이던 시장이 갑자기 곤두박질친 것이다.원인은 시가 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이다. 기술·성장 기업의 대장 격인 애플이 긴축 경영에 나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미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 결과 애플과 같은 대기업조차 수요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애플마저 고용 축소…“실업률 더 뛸 것”애플이 경영에 변화를 주려는 부분은 고용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채용 속도를 늦추겠다는 것이다. 일부 사업 부문에서 신규 채용을 중단하는 한편 공석이 생기더라도 채우지 않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감원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내년부터 다양한 부문에서 별도의 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일부 부서의 예산을 적게 책정한 뒤 알아서 비용을 감축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애플이 이런 식의 긴축 경영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전언이다.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포함해 공격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충격은 더 크다.애플뿐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테슬라·코인베이스 등 다른 빅테크 업체들도 감원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인력(총 18만1000명)의 1%를 대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메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연내 1만 명 신규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6000~7000명으로 낮춰 잡았다. 아마존 역시 소매 부문의 신규 채용 목표를 줄였다.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은 비제조

    2022.07.28 06:00:05

    “올 게 왔다” 인력 감원 시작한 애플·테슬라·골드만삭스 [글로벌 현장]
  • 말 토씨 하나에 전 세계가 일희일비…Fed가 뭐길래

    [스페셜 리포트] Fed가 뭐길래“1990년대만 해도 ‘나스닥 종목’ 아니냐고 그랬어요. 그만큼 관심이 없었죠.” 30년 차 채권 애널리스트 A 씨는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에 대한 세기의 관심이 새삼스럽다. 그때만 해도 한국에서 Fed를 아는 사람들은 몇 명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금은 다르다. 정부 관료, 경제 전문가, 투자자, 경제 공부를 시작한 대학생 등 모두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아침을 파월 의장의 얼굴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투자자들도 많다. 미국의 금리 결정은 주가·환율·물가·부동산 등 글로벌 경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그들은 어떻게 세계 경제의 지배자가 됐을까.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큰손, Fed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 Q. 왜 지금 Fed인가요?1년 새 각종 경제 지표가 엉망이 됐다. 고유가·고금리에 더해 코스피지수는 연신 추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거듭 지붕을 뚫고 치솟는 중이다.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그 배경을 쫓다 보면 결국 하나의 기관과 마주친다.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Fed다.2020년 코로나19 사태란 전대미문의 쇼크에 전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자 Fed는 돈을 뿌렸다.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QE)가 그들이 선택한 무기였다. 전 세계 중앙은행은 Fed의 뒤를 쫓았다. 이후 주식·채권·부동산·암호화폐까지 모두 강세로 돌아섰다.양적 완화는 죽어 가는 경제에 숨통을 불어넣는 긴급 처방전이다. 중앙은행이 돈을 대규모로 발행해 찍어낸 돈으로 국가가 발행한 채권인 국채나 민간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해 시중에 돈을 대량으로 유입시

    2022.06.25 10:03:46

    말 토씨 하나에 전 세계가 일희일비…Fed가 뭐길래
  • [EDITOR's LETTER] Fed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한국은행의 역할

    [EDITOR's LETTER]얼마 전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을 쏠 수 있는 일곱째 나라가 됐습니다. 뿌듯함과 동시에 미국인들은 벌써 50여 년 전에 이런 기분을 느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을 처음 달에 착륙시킨 미국의 아폴로 11호 얘기입니다.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딘 날은 1969년 7월 21일이었습니다. 기록을 보니 한국도 그날을 임시 공휴일로 정해 함께 축하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달 착륙이 경이롭기는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남의 나라가 우주선을 쏜 것이 그 정도로 흥분할 일이었던가 싶기도 합니다. 아폴로의 영향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해 확산된 눈병은 아폴로 눈병으로 불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아폴로란 이름의 식당도 곳곳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또 지금은 불량 식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폴로라는 이름의 간식이 출시된 것도 1969년입니다. 정부의 허가를 받은 정식 제품으로 2010년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아폴로는 좀 억울하겠지만 여하튼 미국에 대한 관심과 동경, 한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합니다.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동경은 줄었지만 미국의 대중적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주식입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미장’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이 관심은 자연스럽게 인물로도 이어졌습니다. 얼마 전 한 친구가 “주변에 이주열은 몰라도 파월은 안다는 애들이 많아”라고 했습니다. 그럴 듯했습니다.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제롬 파월과 지난 5월까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이주열. 한국 언론에 파월 기사가 더 많이 등장했기

    2022.06.25 06:00:07

    [EDITOR's LETTER] Fed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한국은행의 역할
  • 찰스 햄린부터 제롬 파월까지, Fed 수장들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사'

    [스페셜 리포트] 40년 만의 사상 최악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 공포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은 다급해졌다. 뒤늦게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를 인상했다. 큰폭의 금리 인상은 1994년 이후 28년 만이다. 오는 7월 또 한 번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 세계의 시선이 제롬 파월 Fed 의장에게 집중되는 배경이다. Fed 의장은 Fed 산하 통화 정책 결정 기구인 FOMC 의장도 함께 맡는다. Fed의 의장은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다. 세계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의 통화량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Fed 의장의 ‘말 한마디’에 따라 주식 시장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글로벌 경제가 출렁인다.그런 Fed 의장들의 존재감이 특히 커지는 시기가 있다.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다. Fed의 역사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침체 위기’와의 투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경제 위기 공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과거로부터의 교훈은 큰 의미를 갖는다. 세계 경제 위기의 순간마다 ‘구원자’ 역할을 자처했던 역대 Fed 의장들의 성공과 실패를 따라가 봤다.  Fed 초대 의장 ‘찰스 햄린’ Fed의 역사는 19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의 금융 시장은 1863년 제정된 전국 은행법(National Banking Act of 1863)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월스트리트의 투기 광풍으로 은행들의 파산이 잇따를 때마다 ‘중앙은행’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연방정부 형태인 미국에선 중앙은행을 출범하

    2022.06.25 06:00:03

    찰스 햄린부터 제롬 파월까지, Fed 수장들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사'
  • 또다시 추락한 나스닥…‘新 환율 전쟁’ 오나[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읽기]

    [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읽기]미국 중앙은행(Fed)의 5월 회의 이후의 주가 흐름을 두고 월가에서 또다시 ‘데드 캣 바운스’ 논쟁이 거세게 일고 있다. ‘고양이가 죽을 때 한 번 뛰어오른다’는 의미의 이 논쟁은 지난해 11월 Fed 회의와 올해 1월 Fed 회의 후 또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나스닥지수는 30% 넘게 폭락했다.엔화 가치 추락, 日 한국식 키코 사태 몸살데드 캣 바운스 논쟁은 궁극적으로 경기에 의해 좌우된다. 미국 경기는 미국경제연구소(NBER)의 2분기 연속 성장률 추이로 판단한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1.4%로 낮게 나왔지만 현지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도 이 근거에 기인한다. 2분기 성장률은 오는 7월 발표된다.하지만 ‘선제성’을 중시하는 Fed가 NBER식으로 지나간 성장률 추이로 경기를 판단하는 것을 시장에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유효성 문제 때문이다. 이에 따라 Fed가 경기를 판단·예측하는 기법으로 ‘수익률 곡선 스프레드’가 활용돼 왔다.Fed의 공식 견해이기도 한 아투로 에스트렐라 렌셀러폴리테크닉대 교수와 프레드릭 미시킨 컬럼비아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수익률 곡선 스프레드는 가장 성공적인 경기 예측 기법이다.문제는 수익률 곡선 스프레드로 최근 미국 경기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지난 3월 Fed 회의 후 경기 침체 논쟁의 불을 지폈던 장·단기 금리 간 역전 현상이 5월 Fed 회의를 불과 2주일 앞두고 정상화됐다. 시기적으로 보면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엔에 도달했을 때와 맞물린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불안한 상황이 닥칠 때 엔화는 강세를 보이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이

    2022.05.20 17:30:15

    또다시 추락한 나스닥…‘新 환율 전쟁’ 오나[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읽기]
  • 바로 지금이 엔화 자산·원화 자산을 살 타이밍

    [머니 인사이트]  금융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금리는 치솟고 주식은 급락하고 환율은 요동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강화’라는 두 가지 변화가 이끌어 낸 변동성이다. 모든 변화가 으레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히지만 그 한복판에 있을 때는 판단하기 어렵다.탈세계화와 긴축은 이제 되돌리기 힘든 추세가 되고 있다. 구조 변화가 가속화될 때 유독 더 급변하는 지표가 환율이다. 103을 넘어선 달러 인덱스를 어떻게 봐야 할까. Fed의 긴축을 반영한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좀 더 확대 해석하면 강한 달러는 금융 시장 위기를 대변한다. 환율이 급격히 움직이고 그럴싸한 음모론이 확산되면 이를 경제 변화보다 투기적 자금에 의한 혼란으로 단순화하기도 한다.변화가 급격하다 보니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기본으로 돌아가 더더욱 차분하게 외환 시장을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다. 환율 변화 이끄는 요인 세 가지환율의 주된 변화 요인은 ‘경기·금리·리스크’ 등 세 가지다. 세 가지 요인이 다 영향을 주겠지만 무엇이 더 주된 발화점일지가 중요하다.최근 공감을 얻고 있는 변화 요인은 한국과 미국의 내외 금리 차다. Fed의 긴축이 빠르고 한국은 느리니 두 국가 간의 금리 차이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불러 왔다는 것이다. 물론 각국의 통화 정책 전환이 진행될 때는 이러한 접근이 힘을 얻는다.환율 변화의 강도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Fed의 속도 차이로 파악하는 게 타당하다. 소위 말하는 ‘내외 금리 차’ 개념이다. 2015년 이와 유사한 국면에서 한국은행의

    2022.05.18 06:00:07

    바로 지금이 엔화 자산·원화 자산을 살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