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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 온다…LG유플러스 UAM 도전장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 회사와 손잡고 도심 항공 교통(UAM)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LG유플러스는 이들 5개사와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 항공 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K-UAM GC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 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1차 사업에서는 올해 참가자 선정 과정을 거친 뒤 내년부터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UAM의 운용을 위한 인프라와 중계 플랫폼을 검증한다.LG유플러스는 UAM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교통 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 관리 시스템은 UAM의 모든 움직임을 관찰하고 통제해 기체간 충돌, 장애물 추돌을 막는 중요한 체계다. UAM의 비행 계획과 운항 정보를 분석해 항로를 이탈하는지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교통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연구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지상 기지국 UAM의 항로에 적합한 이동통신 상공 커버리지를 검증하고 향후 UAM 시장 선점을 위해 실증 사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통신 품질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사이언스파크와 협력해 LG그룹의 배터리, 모터 등 역량을 모아 다가올 UAM 시대를 대비한다는 전략이다.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통신사업자로서 5G를 비롯한 이동통신이 지상 뿐만 아니라 UAM이 비행하는 하늘에서도 높은 수준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하고, 나아가 안

    2022.05.11 17:20:25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 온다…LG유플러스 UAM 도전장
  • “헤이 구글, 한 마디로 다 된다” 구글 패키지 가입자 10만명 육박

    LG유플러스가 구글과 협업해 내놓은 U+스마트홈 ‘구글 패키지’ 가입자가 10만명에 임박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패키지 상품 출시 약 1년 반 만에 거둔 성과다.2020년 출시된 구글 패키지는 △7인치 화면이 장착된 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홈 IoT 패키지 상품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이어져 2025년까지 연평균 17.9%의 성장이 기대된다.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성장세에 맞춰 구글 패키지 기능과 콘텐츠를 개선하는 등 국내 홈 IoT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구글 패키지 개편을 통해 구글 네스트 허브에 손짓으로 콘텐츠를 제어하는 ‘퀵 제스처’, 레이더 기술로 고객의 수면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수면 센싱’ 등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 명령 한 마디로 네스트 허브에서 ‘U+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LG유플러스의 홈 IoT 가입자 확대 노력은 2030세대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구글 패키지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 타깃층인 20·30세대 가입자는 약 40%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홈 IoT를 이용하는 40대 고객의 비중도 약 28%로 높게 나타났다.또한 네스트 허브를 통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음악 재생 및 미디어 시청으로 나타났다. 구글 패키지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

    2022.03.22 16:33:21

    “헤이 구글, 한 마디로 다 된다” 구글 패키지 가입자 10만명 육박
  • 비통신 새 성장판 열렸다…역대급 실적 낸 LG유플러스

    [비즈니스 포커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비통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취임 2년 차를 맞은 황 사장은 2021년 6월 첫 기자 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분야의 매출 비율을 20% 수준에서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었다.황 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찐팬’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찐팬 전략은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LG 팬덤 만들기 전략이다. 황 사장은 “뼛속까지 고객 중심을 실천해 LG유플러스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해 열광하고 이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찐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에서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업과 영업 전략을 두루 거친 영업통이다. 이후 LG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황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LG그룹에선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부터 모바일·IPTV·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이끌었고 2021년 3월부터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황 사장의 찐팬 전략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2021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3.2% 증가한 13조8511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9790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2022.02.18 06:00:07

    비통신 새 성장판 열렸다…역대급 실적 낸 LG유플러스
  • 450조 키즈 시장 공략하는 LG유플러스,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또 투자

    LG유플러스가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에 약 25억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유플러스가 올해 첫 투자처로 지난 1월 호두랩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두번째다.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홀론아이큐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250조원에서 2025년 약 450조원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LG유플러스는 에듀테크 전문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아동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누마는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중심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자다. 대표 상품으로는 8개 언어로 다양한 모드별·레벨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토도수학’, 게임을 하듯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토도영어’, 한글 문해력 학습 서비스 ‘토도한글’ 등이 있다.앞서 LG유플러스는 자사 초등학생 전용 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를 통해 에누마의 토도수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초등나라 이용 고객의 70% 이상이 사용해 이용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에누마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자사 영유아 플랫폼에 지속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의 디지털 콘텐츠와 U+아이들나라의 화상 솔루션을 연계한 학습 서비스를 비롯해 코딩, 경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분야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CSR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

    2022.02.14 14:57:34

    450조 키즈 시장 공략하는 LG유플러스,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또 투자
  • LG유플러스, 미국 AT&T 출신 황규별 CDO 영입…디지털 전환 가속도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전문가인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함께 중점 추진 신사업으로 데이터 사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황 CDO를 영입했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재와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이달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 이덕재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영입한데 이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로 황규별 전무를 잇달아 선임했다. 황 CDO는 미국 델타항공에서 고객관리시스템(CRM) 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다이렉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1·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수익화 담당 임원을 역임한 데이터사업 전문가다.LG유플러스는 황 CDO의 미국 주요 통신·미디어 기업에서의 경험과 전문 역량에 주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총괄하는 CDO로 영입했다. 황 CDO는 데이터사업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함께 올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AI와 빅데이터를 확산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유샵(U+Shop) 등 디지털 채널에서 단말, 요금제, 프로모션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챗봇으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고객센터는 AI콘택트센터(AICC)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는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의

    2022.01.17 13:20:47

    LG유플러스, 미국 AT&T 출신 황규별 CDO 영입…디지털 전환 가속도
  • 금리인상으로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에서도 체면 차린 LG유플러스

    [마켓 인사이트]LG유플러스가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투자 수요를 이끌며 체면을 차렸다. 탄탄한 영업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우량한 신용도 덕분이다. 보험사와 연기금 등의 환대를 받으며 사상 처음으로 20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다만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신용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선제적 사업 전략 추진과 투자 부담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사상 첫 장기물 발행에도 흥행 성공LG유플러스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한국은행이 올해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미 금리 인상 국면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시장 금리가 계속 오르면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은 채권 평가 손실을 본다. 한국은행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조달 비용이 더 커지고 투자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LG유플러스는 주파수 사용 가격 납부 등을 위해 운영 자금이 필요했다. 하지만 금리 변동성이 커져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었다. 올해 10월 이후에는 회사채 수요 예측(사전 청약)에서 목표한 만큼 투자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시장이 좋지 않았다.LG유플러스가 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를 대표 주간사 회사로 선정하고서도 미래에셋증권·하이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IBK투자증권을 공동 주간사 회사로 결정한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시장 참여자들은 비교적 우량한 신용 등급을 고려할 때 LG유플러스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지는 않더라도 흥행에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11

    2021.11.07 06:00:22

    금리인상으로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에서도 체면 차린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U+스테이지서 미술·클래식 콘텐츠 제공

    LG유플러스는 전세계 최고의 공연장 및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 ‘U+스테이지’에서 집에서 즐기는 미술전시, 클래식 페스티벌 등 특별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6월 30일 론칭한 ‘U+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전시·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고객들이 집안에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전 세계 유명 공연장과 최정상의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U+tv와 U+모바일tv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다양한 공연을 소개하고 있다.오는 9월 1일에는 극사실주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미술전시를 영상으로 제공하며, 28일에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내한하는 오리지널 퀸텟(오중주)의 콘서트 실황을 독점으로 제공한다.U+스테이지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를 가수 옥상달빛, 도슨트 정우철과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미술전시 영상으로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비밀의 숲’ 등에서 아트프린트가 소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황혼에 물든 날(Long golden day)'의 오리지널 유화작품을 비롯한 8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50년 작품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를 진행한다.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바쁜 도시와 일상에서 벗어나 숨을 고르고 명상하는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U+스테이지는 9월 마지막 수요일인 29일에 아스토르 피아졸라

    2021.09.01 06:00:08

    LG유플러스, U+스테이지서 미술·클래식 콘텐츠 제공
  • 해외 플랫폼 손잡고 '탈통신' 속도내는 LG유플러스

    [비즈니스 포커스]한국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미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7000만 명을 넘은 상황에서 통신 3사는 가입자를 가져오고 뺏기는 양상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탈통신’으로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자회사를 통해 음원과 동영상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반면 점유율 3위의 LG유플러스의 행보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자회사를 통해 신규 사업 영역에 진출하는 대신 해외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손잡으며 생태계를 다양화하고 있다. 해외 플랫폼의 한국 상륙에 도움을 주고 자사 고객에겐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스포티파이와 ‘윈-윈 전략’ 구사 LG유플러스는 8월 10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한국 통신사 독점 제휴를 맺고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LG유플러스 5G·LTE 가입자에게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3~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하는 요금제의 월정액이 8만5000원(부가세 포함) 이상이면 6개월간, 미만이면 3개월간이다. LG유플러스와 스포티파이는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확산하고 확보한 빅데이터로 다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 고객은 한국 음원을 포함해 세계 178개국에서 제공 중인 7000만 개의 음원,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로 고도화된 음원 추천 서비스를 받는 동시에 다른 이용자들과 취향을 공유할 수 있다. 정

    2021.08.26 06:10:01

    해외 플랫폼 손잡고 '탈통신' 속도내는 LG유플러스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뼛속까지 고객 중심’ 경영으로 찐팬 확보

    [100대 CEO]LG유플러스는 올해 황현식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정하고 이사회와 주주 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황 사장은 급변하는 통신·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 중 CEO에 임명된 첫 사례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과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주)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황 사장은 올해 CEO로 맞는 첫 신년사에서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인 만큼 임직원 모두가 고객에 집중하고 소위 고객에 ‘미쳐야’ 한다”며 “‘뼛속까지 고객 중심’ 경영”을 천명했다.황 사장은 “전 임직원이 뼛속까지 고객 중심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해 열광하고 이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찐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사장은 “품질에 있어서만큼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지 못해 생겨난 만성적 ‘페인 포인트’들이 제로가 되도록 전사의 역량을 모아 개선해야 한다”며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는 활동을 최우선에 둘 것을 주문했다.황 사장은 우선 기업

    2021.06.21 06:48:01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뼛속까지 고객 중심’ 경영으로 찐팬 확보
  • 이통3사 지난해 실적 성적표는?...LGU+ > SKT > KT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유무선 가입자 증가를 앞세운 LG유플러스가 가장 만족할만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날 KT를 마지막으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마쳤다. 이통3사는 지난해 4분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일제히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연결기준 연간 실적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사업자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886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9.1% 증가하면서 3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영업수익(매출) 역시 13조4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어나며,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LGU+ 연간 영업이익 증가폭 29.1% 급증…경쟁사 대비 높은 증가율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이 꼽힌다. 특히 무선 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4% 늘어난 5조813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선 가입자 숫자는 1665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무선 사업 부문 매출은 2.7%, KT는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무선 가입자 숫자는 SK텔레콤 1.5%, KT 1.7% 각각 늘었다.지난 연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275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36.6% 대폭 늘며, 전체적인 무선 사업 부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LG유플러스의 망을 이용하는 MVNO 가입자도 대폭 늘어나 보조를 맞췄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MVNO(알뜰폰) 가입자는 190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74.2% 크게 늘었다.IPTV 가입자 증가율 역시 LG유플러스가

    2021.02.15 15:07:22

    이통3사 지난해 실적 성적표는?...LGU+ > SKT >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