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웨지 샷 정확도 높이기

백스윙 때 왼쪽 어깨가 턱 밑까지 오도록 해야

웨지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몇 가지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 그중 하나는 웨지로 무리한 스윙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남은 거리가 자신의 비거리보다 더 남았을 때 웨지로 스윙을 하면 오히려 힘이 더 들어가고 스윙이 빨라지는 데다 공이 뜨면서 평소보다 더 짧은 거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윙도 피니시를 지나치게 의식해 억지로 만들기보다 백스윙을 다 하고 피니시는 4분의 3의 느낌으로 간결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웨지는 어떤 탄도로 스윙을 하는지에 따라 공의 위치가 많이 달라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의 위치가 달라져도 손의 위치가 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스윙을 크게 하면 웨지를 잡았다고 하더라도 핸드 포워드(손을 목표로 미는 동작)를 일부러 만들면 안 된다. 평소 7번 아이언을 잡았을 때 손의 위치를 유지하고 공의 위치만 바꿔 어드레스를 만들어야 미스 샷을 줄이고 웨지를 컨트롤 할 수 있다. 풀스윙에서 웨지는 공의 위치가 중앙보다 오른쪽이 좋다.

짧은 클럽으로 스윙할 때 몸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그렇다고 ④와 같이 백스윙을 다 하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백스윙에서 왼쪽 어깨가 턱 밑까지 오도록 스윙을 하면 좋다. 또 짧은 클럽은 거리를 보내는 클럽이 아니라 정확도를 높이는 클럽이라는 생각으로 스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든 스윙이 마찬가지이지만 짧은 클럽에서 더 중요한 것은 임팩트 이후 클럽 헤드의 위치를 의식하는 것이다. 중상급자들이 시도하면 좋은데, 클럽 헤드가 ⑥처럼 목표 방향을 향하도록 혹은 목표 방향으로 보내주는 이미지를 갖는 것이 좋다. ⑦처럼 릴리스를 잘 해주는 것에 신경 쓰지 말고 릴리스보다 클럽 헤드가 바르게(스퀘어 페이스) 목표를 향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면 급하지 않은 리듬까지 얻을 수 있다.



신나송 프로
2005년 KLPGA 입회(정회원)
2012년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재학
2011년 J골프 ‘워너비 S’시즌3 MC
2012년 SBS골프 ‘용감한 원정대’ MC
2012년 SBS골프 ‘아이러브 골프’ MC
2014년 SBS골프 ‘골프픽스’ MC(현).


사진 김기남 기자┃장소 대부도 아일랜드CC┃의상 먼싱웨어┃헤어 보이드바이박철 박지원┃협찬 www.ongre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