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이베이옥션, 복지제도 ‘다양’… 스톡옵션 ‘활성화’

(주)이베이옥션은 1998년 설립, 현재 2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오픈마켓인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옥션은 사업을 시작한 지 6년 만인 2004년에 연간 1조 원의 거래액을 돌파하면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유통 업체 중 가장 단기간 내에 연간 기준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옥션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또는 ‘오픈마켓’을 국내에 처음 소개해 정착시킨 기업이기도 하다. 우수한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옥션은 지난 2001년 2월 성공적으로 외국자본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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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 업체인 미국 이베이(eBay)사를 대주주로 유치한 옥션은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도입하는 한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베이옥션은 국내 전자상거래의 대표 리딩 기업으로,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 근속자에 대한 보상의 의미로 5년 근속 직원에게 1개월간(근로일 기준 2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안식휴가 제도’를 비롯해 각종 자기 계발 비용을 지원해 주는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 회사의 수익을 일정 부분 배분해 줌으로써 회사 성장에 기여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스톡옵션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임직원 가족을 위한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 생일 상품권 지급’, 임직원이 조사를 당하면 전문 상조 업체를 통해 각종 장례 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주는 ‘상조 서비스’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워킹 맘을 위한 수유실과 여직원 휴게실 운영, 사내 여성 리더들의 네트워크를 비롯해 멘토-멘티 프로그램인 ‘여성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Purple bay)’ 등을 운용함으로써 여직원들의 업무-사생활 사이의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자기 계발 기회를 부여하는 각종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타부서 직원을 비롯해 상하 관계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직원 화합 프로그램’ 등을 운용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