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육체노동에서 답 찾은 청년 CEO
‘없으면 고통스럽고 있으면 힘겨운 것.’ 서점 한 코너에서 발견한 일에 대한 정의다. 우리가 일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분명한 것은 일의 ‘만족과 보람’보다 ‘불안과 피곤’이 더 클 때 즐거움은 사라진다는 것이다. 에너지 소진과 목적의 상실은 그 지점에서 일어난다. 좋은 일자리에 대한 고민은 ‘노동의 재발견’으로 이어진다. 세평을 떠나 ‘몸에 딱 맞는’ 직업을 찾아나서게 된다.

여기 ‘육체노동’에서 답을 찾은 청년들이 있다.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세차장과 가구 공방을 차린 이에서부터 과일 부자를 꿈꾸는 20대 꽃청년들, 정육점의 편견에 도전하는 30대 최고경영자(CEO)까지 육체노동의 가치를 알아본 이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일하는 만큼 성취가 확실해요. 힘들지만 웃을 수 있습니다.”


취재 이현주·이홍표·이진원·김보람 기자|사진 서범세ㆍ김기남ㆍ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