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 케이뱅크, 출범 3일 만에 가입자 10만 돌파
- 미래에셋대우, 해외 주식 잔액 9천억으로 불어
- SK플래닛·위메이드엔터,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벤틀리 ‘재인증’ 통과
삼성전자,1분기 잠정 영업익 9.9조…역대 둘째 분기 실적
(사진)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이다./한국경제신문DB

[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둘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4%와 48.20% 늘었다. 반도체 부문이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조9500억원을 기록했고 이번 분기에 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2분기 이후 분기별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223조6221억원, 영업이익 44조8107억원이다.
삼성전자,1분기 잠정 영업익 9.9조…역대 둘째 분기 실적
(사진)케이뱅크는 지난 4월4일 출범식을 가졌다./케이뱅크 제공

◆ 케이뱅크, 출범 3일 만에 가입자 10만 돌파

국내 첫 인터넷 전문 은행 케이뱅크가 출범 3일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4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개설 계좌 수는 10만6379계좌다.

서비스 시작 이후 1분에 21명꼴로 계좌를 개설한 셈이다. 대출 승인은 8021건, 체크카드 발급은 9만1130건이었다. 예·적금 등에 예치된 돈은 730억원, 대출은 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1분기 잠정 영업익 9.9조…역대 둘째 분기 실적
(사진)미래에셋대우에서 고객이 투자 상담을 하고 있다./미래에셋대우 제공

◆미래에셋대우, 해외 주식 잔액 9천억으로 불어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주식 잔액이 3개월 새 40% 넘게 불어나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93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인 외화 예수금 3155억원을 합산한 규모는 1조246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GBK추진본부를 신설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1분기 잠정 영업익 9.9조…역대 둘째 분기 실적
(사진) SK플래닛 사옥./한국경제신문DB

◆ SK플래닛·위메이드엔터,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

SK플래닛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4월 6일 카카오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SK플래닛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카카오 보유 지분 2.0%(135만7357주)를 1135억원에 처분했다. 주당 매각 금액은 8만3600원이다.

위메이드도 카카오 보유 지분 3.45%(233만3270주)를 주당 8만3000원에 처분했다. 총 매각 금액은 1937억원이다.
삼성전자,1분기 잠정 영업익 9.9조…역대 둘째 분기 실적
(사진)아우디폭스바겐의 벤틀리가 재인증에 통과됐다./한국경제신문DB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벤틀리 ‘재인증’ 통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로부터 벤틀리 플라잉 스퍼 V8, 컨티넨탈 GT V8,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등 3개 차종에 대한 재인증을 통과했다.

지난해 인증 취소 및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은 나머지 29개 차종에 대한 재인증도 신청할 계획이다.

나머지 차량들의 재인증 결과에 따라 평택항 PDI(출고 전 차량 점검)센터에 보관하고 있는 1만8000대에 대한 처분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s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