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글로벌 자산배분 힘입어 장기 총자산 수익률 정상…실적도 업계 1위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장기 수익률 1위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변액보험 펀드의 5년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하면 미래에셋생명은 3월 20일 기준 22.2%로 22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1.4%의 메트라이프생명, 3위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었다. 장기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5년 장기 수익률은 자산 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유형별 수익률 평가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이 1위를 독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채권형·채권혼합형·주식형·주식혼합형 등 유형별 5년 총자산 수익률 평가에서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장기 수익률 1위
전문가들은 변액 적립금의 6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63%를 해외 자산에 투자해 현재 7%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율을 압도적으로 웃돌며 선도적으로 글로벌 분산투자에 나서고 있다.

성과는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져 지난해 국내 변액보험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액을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약 5440억원의 변액보험 초회 보험료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30%가 넘는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미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4375억원, 2017년 6752억원으로 2년 연속 점유율 34%를 넘어서며 변액보험 실적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 시리즈를 운용하며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MVP는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 관리 전문가가 직접 관리해 주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 배분 펀드다. 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개별 펀드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MVP펀드는 분기마다 자산 관리 전문가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순자산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vivajh@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17호(2019.03.25 ~ 2019.03.3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