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문 기업 '메디칸' 일본 CPC 허가 취득, 한국 줄기세포 기술 알려
메디칸㈜이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부터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의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 (Cell Processing Center)를 10월13일 취득했다.


금번 CPC 취득으로 메디칸은 일본 의료기관의 세포 가공을 수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메디칸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 줄기세포 성형, 항노화 등 세포의 안전성 검사나 품질 검사를 실시하여 세포 가공 수탁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포가공 수탁을 진행할 예정을 밝혔다.


CPC 취득 과정에서 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은 메디칸의 세포가공물 제조시설인 LISS(Lee's Infinite Stem cell System) ; Minimally Manipulating Closed Culture인 것으로 전해졌다. LISS는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신개념 배양 플랜트다. 지방 흡인, 줄기세포 추출, 배양 및 보관까지 일련의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특허 장비를 갖춰 원스톱으로 세포 가공이 가능하다.


LISS는16여 년의 R&D 및 줄기세포 임상 과정의 프로토콜과 노하우를 반영하여 메가킷(Megakit)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무Trypsin 세포 배양 및 오염 가능성이 거의 없는 밀폐형 배양용기이다. 여기에 2015년 이희영 대표가 발행한 ‘기초·임상 융합 줄기세포 치료 기술; 최조조작 밀폐배양'이 어우러지면서 일반 병원의 간호사도 쉽게 배양할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희영 대표는 “이번 CPC 취득은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이 충분히 발달되었으며 그 가능성 역시 무궁하다는 점을 인정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DIY 배양이 가능한 시스템을 발전시켜 줄기세포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