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많이 쓰면 ‘붉은빛’…스마트 샤워기
물 많이 쓰면 ‘붉은빛’…스마트 샤워기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인이 1인당 하루에 소비하는 수돗물의 양은 2013년 말 기준 282리터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4리터 증가한 수준이다. 물 사용량이 날로 늘어감에 따라 물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드로(Hydrao)가 선보인 스마트 샤워기는 샤워하는 동안 사용된 물의 양을 알려준다. 측정된 수치는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굳이 스마트폰 앱이 아니더라도 샤워기에서 나오는 빛 색깔만으로 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10리터 미만의 물을 사용했을 때에는 샤워기에서 파란빛이 나오고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샤워기 빛 색깔이 붉은색으로 바뀐다. 모든 가정용 샤워기 꼭지에 호환되는 이 제품은 배터리가 필요 없이 물의 흐름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줄 없이 연주하는 디지털 기타
물 많이 쓰면 ‘붉은빛’…스마트 샤워기
영국의 ‘쿠브 뮤직’이 줄 없이 연주할 수 있는 ‘쿠브 기타(Kurv Guitar)’를 선보였다. 줄 대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기타 연주가 가능한 쿠브 기타는 터치패드와 피크로 구성된 휴대용 기타다. 터치패드에는 8개의 버튼이 있어 이것을 누르는 민감도에 따라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다. 줄이 없기 때문에 허공에 스트로크를 하는 것으로 소리가 만들어진다. 쿠브 기타의 연주는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 스마트폰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다. 터치패드를 상하로 움직이면 옥타브를 변경할 수 있고 그것을 흔들면 실제 기타 소리처럼 떨리는 음을 연출할 수 있다. 쿠브 기타는 내장된 배터리로 작동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음식 스캔’ 칼로리 알려준다
물 많이 쓰면 ‘붉은빛’…스마트 샤워기
음식의 정확한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알 수 있다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지금보다 훨씬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기업 컨슈머 피직스(Consumer Physics)는 한 번의 스캔만으로 음식의 칼로리와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오(Scio)를 개발했다. 이용자가 음식을 향해 사이오를 대고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해당 음식에 관한 정보가 전송된다. 앱은 전송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 음식의 영양 성분과 1회 제공량 기준 칼로리를 표시한다. 이 기기에 사용된 기술은 근적외선 분광법으로, 이미 여러 과학 분야에서 화학물질의 구성 성분을 알아내는 데 쓰이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음식뿐만 아니라 의약품의 성분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이저로 면도할 부분 표시
물 많이 쓰면 ‘붉은빛’…스마트 샤워기
바쁜 출근 시간, 턱수염을 정교하게 면도하기란 쉽지 않다. 면도기 날이 닿기 전 정확히 어디가 밀리는지 알 수 있다면 어떨까. 필립스는 세계 최초로 레이저가 장착된 면도기인 노렐코 비어드트리머 9100(Norelco Beardtrimmer 9100)을 선보였다. 면도를 하기 전 레이저 선이 미리 면도할 부분을 알려주기 때문에 혼자하기 힘든 목이나 구레나룻 수염 정리도 쉽게 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을 갖췄고 1시간 충전 후 1시간 동안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0.4mm, 0.7mm 높이의 캡이 포함돼 있고 면도기 중간에 있는 휠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앞으로는 ‘노렐코 비어드트리머 9100’으로 간단하게 멋진 수염을 연출할 수 있다.

주재익 인턴기자 jji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