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추천 앱]
안 쓰는 물건이 돈 되는 ‘번개장터’
지원 : 안드로이드·iOS
가격 : 무료
개발자 : 퀵켓

[한경비즈니스=김태헌 기자] 퀵켓의 중고 마켓 애플리케이션(앱) ‘번개장터’가 지난 10월 말 누적 등록 물품 5000만 개, 누적 다운로드 85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대형 오픈마켓의 전체 상품 수와 맞먹는 규모다.

퀵켓은 번개장터의 인기 요인으로 ▷판매자 본인 인증제, 거래 리뷰 인증제, 거래 합의제(번개프라미스), 안전 결제 시스템(네이버페이) 도입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와 편의점택배·방문택배 등 다양한 제휴 택배 ▷상점 자동 개설(내상점), 상점(판매자) 팔로우, 거래 전용 채팅(번개톡) 등 소셜 큐레이션적인 접근 등으로 보고 있다.

번개장터는 201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의 중고 마켓 앱 카테고리에서 2위 앱과 충성 사용자 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자의 충성도와 만족도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번개장터는 2013년 11월 운영사 퀵켓이 네이버에 인수된 이후 월평균 거래 금액이 400% 정도 증가했다.

김태헌 기자 k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