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와이즈 인포넷
한 주의 세계- 미국 소비심리 위축 등
U.S.A - 소비 심리 위축
미국의 10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반면 소비 지출은 0.1%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저축률은 5.6%, 저축액은 7619억 달러로 각각 201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유가에 따른 에너지 업계 침체, 달러화 강세에 따른 제조업 위축, 파리 테러,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신뢰지수가 11월 중순 93.1에서 11월 하순 91.3으로 급락한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한 주의 세계- 미국 소비심리 위축 등
FRANCE - 10월 실업자 수 사상 최대치 기록
프랑스의 10월 실업자 수가 359만 명으로 전월 대비 4만2000명(1.2%)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에 최대 월간 증가 폭으로 경제 회복 및 고용 증대를 약속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도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최근 올랑드 대통령의 인기가 파리 테러에 대한 강경한 대응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지지도가 매우 낮은 실정이다. 한편 시간제 근로자를 포함하는 광의의 실업자 수 증가율은 0.2%에 머물러 향후 고용시장이 회복될 조짐이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 주의 세계- 미국 소비심리 위축 등
JAPAN - 아베 총리, 새로운 경기 부양책 발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사회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확대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최소 3조 엔을 투입해 고령 빈곤층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근로자들의 직장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탁아소와 양로원을 늘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본 경제가 2년 만에 또다시 침체에 빠지면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베 총리는 기존 부양책이 주로 대기업에 집중됐다는 비판을 의식해 일반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뒀다.
한 주의 세계- 미국 소비심리 위축 등
INDIA - 3분기 경제성장률 상승
인도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4%를 기록해 전기의 7.0% 대비 상승했다. 산업 생산이 4.7% 증가해 전기의 증가율 3.2%를 크게 웃돌며 2011년 6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보인 것이 주요인이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6~9월 우기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15% 부족해 농업에 영향을 미치고 수출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성장에 걸림돌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2015년 성장률이 7.5%로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주의 세계- 미국 소비심리 위축 등
U.S.A - 힐러리 클린턴, 고용 창출 계획 발표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5년간 인프라 건설에 27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인프라 건설에 투입될 자금은 기업에 대한 과세를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 지출과 함께 민간 투자를 유도해 도로·교량·빌딩 등의 다양한 인프라에 총 5000억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인프라 투자가 보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미래 건설에 대한 투자이자 전반적인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 주의 세계- 미국 소비심리 위축 등
BRAZIL - 3분기에 사상 최악의 경제성장률 기록
브라질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4.5%로 통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2014년 10월 4.7%에서 지난 9월 7.9%로 상승했고 소비자물가는 2002년 이후 처음 10%를 넘어섰으며 재정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9.5%에 이르고 있다.
주요 수출품인 원자재 가격 하락, 정부 재정 압박, 소비자 신용 붐 둔화 등으로 브라질 경제가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다. 여기에 국영 에너지 업체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로 의회와 재계가 마비 상태에 있는 것도 사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