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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OPLE] 편집장 인터뷰‥김유성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달라진 만큼 제대로 평가 받아야죠” 김유성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62)은 요즘 상호저축은행 오너 및 경영인들의 사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안쓰러운 것 이상으로 걱정이 앞선다. 그나마 서민 금융지원의 버팀목이 돼 온 상호저축은행(이하 저축은행)에 어두운 그림자가 서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들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그 숫자도 줄고 역할도 쪼그라들었지만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투명하고 성숙한 금융기관으로 태어났다. 실제 수신...

    2004.06.17 10:38:52

  • [MONEY-금융상품] 상호저축은행 고금리 상품

    토마토·솔로몬·한국상호저축은행 등 6%짜리 특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K씨(58)는 2년 전부터 동네에 위치한 한 상호저축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그는 저축을 통해 종자돈을 모으면 부동산에 투자해 온 전형적인 한국형 부자다. 때문에 “단 몇 %라도 예금금리를 더 주는 은행을 찾게 됐고, 저금리시대인 요즘에도 연 6% 안팎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관심을 가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는 ...

    2004.06.17 10:36:30

  • [MONEY-부동산] 동탄신도시 분양 초읽기, 수도권 '7월 노려라'

    5300여가구 일반분양, 총 3만5000가구 규모 수도권 제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신도시가 분양 초읽기에 들어갔다. 90년대 초반 수도권 5대 신도시 공급 이후 14년 만에 2기 신도시 공급이 가시화되는 셈이다. 화성 동탄신도시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규모와 단지 구성 면에서 역대 어느 신도시에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총 273만평 규모인 화성 동탄신도시는 산본신도시(127만평)의 두 배에 달한다. 수도권 신도시의 강점이라고 할 ...

    2004.06.17 10:35:09

  • [MONEY-창업] 소자본 업종, 복고풍 바람에 불황도'사르르'

    낙지해물·우렁쌈밥·반찬전문점 등 인기… 적성, 경험 고려해야 '김밥집이 뻔하지' 하고 매장을 들어섰을 때 각자 정신없이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는 매장의 분위기가 기존의 김밥집과는 맛, 분위기, 서비스 등 일상의 틀을 벗어나 있었다. 대중적인 아이템에 업그레이드된 아이템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돈벌이 아이템임을 실감했다. 꼬투리김밥(www.koturi.com) 신도림점을 운영하는 권소영씨(34)는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아이들은 커가고 남편만 믿고 있...

    2004.06.17 10:33:01

  • [MONEY-주식] 활기 잃은 증시,역발상 투자전략 고려해볼 만

    농심.신세계 등 불황에 강한 기업 우선 주목 시장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만나 거래를 하는 곳이다. 물건도 있어야 하지만 사고파는 사람이 있어야 시장이 제구실을 한다. 가격도 그래야 합리적으로 결정된다. 일방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거품이 생긴다. 거꾸로 공급이 초과하면 물건의 질이 좋더라도 값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장은 가장 합리적인 곳이지만 합리성을 갖추기 위한 요건은 바로 적절한 매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2004.06.17 10:31:23

  • [Business Humor] 높은 사람과 아랫사람

    1. When you take a long time, you are slow. -When your boss takes a long time, he is thorough. 2. When you don't do it, you are lazy. -When your boss doesn't do it, he is too busy. 3. When you make a mistake, you are an idiot. -When your boss ma...

    2004.06.17 10:27:18

  • [COVER STORY] 해외사례-일본‥깊어가는 불신에 사회뿌리 '휘청'

    지난 6월3일 일본 참의원(상원에 해당)의 후생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는 일본 국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풍경이 연출됐다. 여야 의원들이 뒤엉켜 육탄전에 가까운 몸싸움을 벌였다. 평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체면에 신경 쓰던 일본 정치인들이지만 이때만은 원색적인 욕설과 고함이 난무했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은 것은 일본 정부ㆍ여당이 이번 국회 회기 중 처리 방침을 굳힌 연금관련법 개정안에 대한 시각차 때문. 일본 정부는 연금재정의 개선을 위해 ...

    2004.06.17 10:25:23

  • [COVER STORY] 해외사례-미국‥노후생활 안전판으로 '신뢰든든'

    미국에는 한국의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 노후보장시스템으로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제도가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과 그 가족 및 장애인들에게 은퇴 후 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연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이 연금을 타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세금을 내야 한다. 한국에서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인식은 편안한 노후를 가능케 하는 도우미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후 ...

    2004.06.17 10:24:10

  • [COVER STORY] 해결방안‥저부담·저급여 형태로 바꿔야

    현재 국민연금제도 가입자는 크게 사업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구분될 수 있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최초 도입된 이후 현재와 같은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자격관리와 징수가 손쉬운 사업장가입자의 양적 신장 덕분이었다.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자격관리와 징수가 손쉬워 제도발전에 크게 기여한 계층이다. 반면에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이 노출되지 않고 잦은 휴ㆍ폐업 등으로 관리상의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제도도입 이후 연금제도의 양...

    2004.06.17 10:22:35

  • [COVER STORY] 국민연금 오해와 진실‥'8가지 비밀'놓고 난타전

    5월2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는 처음으로 시민 100여명이 모여 '국민연금 결사반대'의 구호를 외치며 국민연금 반대 촛불집회를 열었다. 5월 초 국민연금의 문제점을 지적한 '국민연금의 8가지 비밀'이라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한달 만에 연금 폐지 집회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의 안티(Anti) 국민연금 운동의 파괴력은 예상외로 컸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허둥댈 정도였다. ...

    2004.06.17 10:20:58

  • [COVER STORY] 태생적 한계‥고성장 시대가 낳은 '원죄의 씨앗'

    국민연금이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국민연금의 불합리성을 비판한 글을 올리면서 촉발된 '반(反)국민연금운동'은 국민연금 폐지론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이른바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민연금 파문은 5년 전 연금대란 이후 연금 사상 최대의 시험대로 여겨지고 있다. 2004년 4월 말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는 약 120만명. 2008년께는 그 수가 300만명 정도로 늘어나게...

    2004.06.17 10:18:17

  • [COVER STORY] 4대 연금 수익성 비교‥특수연금 '절반'

    국민연금과 함께 4대 공적연금으로 꼽히는 공무원ㆍ군인ㆍ사립학교교직원 등 3개 특수연금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다. 비슷한 봉급에 비슷한 금액을 납부하는데도 국민연금 가입자와 특수연금 가입자 사이의 연금 수령액과 조건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행 연금 설계대로 각각의 연금 수령액을 계산해 보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특수연금 가입자보다 절반 가까이 적은 금액을 받게끔 돼 있다. 게다가 특수연금이 이미 기금 고갈...

    2004.06.17 10:16:30

  • [COVER STORY] 형평성&강제징수 파동‥직장인 불만 하늘 찔러

    국민연금 파동의 한가운데에 형평성 시비와 강제징수 파동이 자리잡고 있다. 국민연금 가입자들은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난을 퍼붓고 있다. 먼저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특히 직장인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5년 전 99년 연금이 도시지역 자영업자에게 확대 적용되면서 끊임없이 제기돼 온 문제이기도 하다. 알다시피 직장인들의 소득은 완전하게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반면 자영업자들의 소득파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

    2004.06.17 10:14:32

  • [COVER STORY] 특수연금 실태, 공무원·군인연금 이미'펑크'

    같은 공적연금이지만 국민연금과 공무원ㆍ군인ㆍ사립학교교직원연금 등 이른바 '특수연금'은 차이를 보인다. 가장 큰 차이점을 나타내는 것은 역시 받을 연금급여 수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가입기간의 월평균 소득 기준으로 40년을 가입하면 60%를 받도록 설계돼 있다. 반면 특수직연금자는 퇴직 직전 3년 소득평균 기준으로 33년 가입할 경우 76%의 연금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은 소득재분배와 소득비례 기능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특수연금은 소득에...

    2004.06.17 10:12:38

  • [COVER STORY] 원금, 돌려받을 수 있나…2036년 적자 돌아서

    국민연금 파문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모으는 기폭제가 됐다.'국민연금 폐지'까지 거론되는 마당이지만 대다수 가입자들의 궁금증은 결국 한 가지로 모아진다. 기금이 거덜 난다는데 과연 낸 돈을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연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는 공적연금이다. 따라서 연금을 떼일 우려는 없다. 연금적립액이 바닥나면 국고에서라도 내줘야 한다. 하지만 국가가 지급을 보증한다고 해도 모자라는 재정은 세금으로 메워진다. 시간이...

    2004.06.17 1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