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모델 인터뷰] 신나라(연세대 경영학·중어중문학, 22)



[캠잡 인터뷰] “나는 무지개 같은 사람…다채로운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경험주는 사람 되고파” 연세대 신나라 씨

△173호 표지모델 신나라(연세대 경영학·중어중문학, 22) 씨.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복수전공, 중국어 공부, 댄스크루 활동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이 바쁘지만, 더 많은 것을 하고 싶다는 신나라(22) 씨. 그녀는 어떤 목표를 갖고 이토록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을까.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 중어중문학과 복수전공을 하게 됐다. 복수전공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대학수업으로 중국어를 처음 접했는데 3개월 정도의 수업만으로도 새로운 언어로 회화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더 배워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중국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다. 이젠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이론 공부가 더 많이 필요하겠단 생각에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거창한 계기는 아니었지만, 하나의 큰 전환점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국어는 어떤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단순히 중국어라기보다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오는 매력이 큰 것 같다. 대륙임에도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그 속에는 또 몇십, 몇백 개의 개성이 있는 문화들이 담겨서 또 하나의 민족을 만들어 내는 하나의 거대한 알고리즘 같아서 신비롭게 느껴진다.”


외국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한다.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비결은.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다녀와 보니 확실히 많이 듣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많이 말하고 들을수록 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나중에 독해나 읽기를 할 때 문장파악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캠잡 인터뷰] “나는 무지개 같은 사람…다채로운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경험주는 사람 되고파” 연세대 신나라 씨



활동 중인 댄스 크루가 있다고 들었다.

“크루 이름은 ‘o_c(Omo Crew)’로, ‘오합지졸의 모임’이라는 뜻이다.(웃음)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 춤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모여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 다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춤추고 공연하고 싶은 열정을 가진 친구들이 뭉쳤다.”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얼마 전 신촌광장에서 ‘o_c’ 크루의 첫 버스킹 공연이 있었다. 관람객 중 한 분이 대포 카메라로 우리의 공연 모습을 촬영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버스킹 공연은 처음이라 사람들이 안 보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몰렸다.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본인은 스스로 어떤 성향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무지개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난 나중에 뭘할까’ 싶을 만큼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많다. 여러 물방울이 있어야 무지개가 나타나는 것처럼 나는 한 가지 재능이 아닌 다채로운 재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어, 크루 활동 외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평소 게임을 즐긴다. 한창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게임에 빠졌을 땐 국내 크리에이터 경연 행사인 ‘블리자드 콘텐츠 어워드’에서 코스프레를 할 정도였다. 안 해봤으면 후회했을 만큼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전시 보는 것도 좋아해 국립현대미술관을 자주 찾는다.”



[캠잡 인터뷰] “나는 무지개 같은 사람…다채로운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경험주는 사람 되고파” 연세대 신나라 씨



올 하반기엔 무엇을 할 계획인가.

“올 하반기에는 유튜브 운영을 해볼 생각이다. 늘 생각만 하고 시도가 힘들었는데, 이번 버스킹 공연에 많은 관람객이 우리 크루의 춤을 좋아하는 걸 보고 용기가 생겼다.(웃음)”


인생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내가 하는 활동이 많다 보니 주변에선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냐고 묻기도 한다. 그러나 취미활동은 시간 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막상 시간 내서 하면 삶의 활력소가 될 뿐만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할 기회도 찾아온다.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경험을 선물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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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범세 기자]

[장소 협조=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