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도림고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학교실’에서 허윤석 생명공학과 교수가 ‘미세유체소자를 이용한 흡착소재 합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제공=인하대)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인하대는 내달까지 인천 12개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학교실’을 연다고 13일 발표했다.
찾아가는 공학교실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10개 공과 대학이 참여한다. 또한, 학과 교수와 대학원생은 교수 1명, 대학원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직접 고교 현장에 찾아가 학과 소개, 진로 상담, 실험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은 12개 고교 1~3학년 학생 중 지원자를 선발, 학교별로 30여 명의 학생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학교실은 학교마다 다른 주제로 열리며, 각 주제는 최근 이슈를 담아 학생들의 전공 이해를 돕는다.
대상 학교는 △옥련여고(황성원 화학공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과 화학공학’) △통산고(박현순 신소재공학과 교수, ‘현미경으로 바라보는 신소재 세상’) △대인고(윤광섭 전자공학과 교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자공학) △인청남동고(신내철 화학공학과 교수, ’차세대 반도체 나노기술) △연수고(박진호 건축학전공 교수, ‘산업용 로봇과 건축물 디자인’) △도림고(백종윤 생명공학과 교수, ‘세상을 바꿀 생명공학, 한번 손 잡아볼까’) △송도고(최승복 기계공학과 교수 ‘둠칫둠칫 로봇팔(유압장치의 이해)’) △명신여고(이창호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퓨처’)다.
이 밖에도 인천세원고(박동혁 화학공학과 교수, ‘스마트 플라스틱이 여는 스마트 세상’) △인천고(이종식 컴퓨터공학과 교수, ‘앱 인벤터를 이용한 앱 개발’) △서인천고(편석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에너지자원의 올바른 이해’) △계양고(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 ‘고분자 복합재료 및 소프트 로봇의 이해’)에서 공학교실을 진행한다.
김창균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학생들에게 최근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공학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소개를 통해 재능 있는 학생의 발굴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라며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현실적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공학 강좌로 시작해 현장감 있는 강연과 실험의 자발적 참여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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