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월드리더 3기' 출범

△건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년간 장기적으로 학생들을 통합 관리하는 ‘월드리더 3기’ 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사진 제공=건국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건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년간 장기적으로 학생들을 통합 관리하는 ‘월드리더 3기’ 학생 30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1일 교내 경영관 101호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2017년 처음으로 선발된 1기 학생들에 대한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원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월드리더 학생들은 선발 시점부터 졸업까지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해 밀착 관리를 받게 된다.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전체 교육과정은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기본 품성과 사교성을 키울 수 있는 ‘상허인성 프로그램’ △기업환경, 기획, 재무, 마케팅 등을 학습하는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 △외국어 능력, 국제문화 이해 능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컴퓨터활용능력,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능력 등을 키우는 ‘디지털 리더 프로그램’ △사회저명인사 동문선배 멘토링 ‘동기부여’ △진로분야별 대외활동 및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외활동지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교육과정 기록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다루는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활성화’로 구성됐다.


건국대는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상위 30% 이내)에게 장학금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2년 과정을 모두 마치면 ‘총장 인증 수료증’ 또는 ‘총장추천서’를 발급한다.


지난 기수 학생들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법학 79학번), 조용호 헌법재판관(법학 73학번), 강훈식 국회의원(경영정보 94학번) 등 건국대 출신 사회유력인사들과 함께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 선발된 3기 월드리더는 2기 학생들과 함께 내년 1월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사옥을 방문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간담회 및 견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희성 건국대 진로교육센터장은 “월드리더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건국대만의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선발된 학생 30명 전원이 건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목표를 달성해 우수한 후배 학생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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