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국내 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지난 한 달 사이 21~23호점의 임대차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세 지점 임대 면적은 총 3000평이다.

국내 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 한 달간 강남 등 세 지점 임대차 계약 체결

패스트파이브 신사점이 오픈하는 강남구 도산대로 인우빌딩의 외관 사진

패스트파이브의 21번째 지점인 신사점은 신사역 가로수길 초입의 인우빌딩에 1000평 규모로 자리잡는다. 패스트파이브는 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로수길, 압구정, 청담동 인근의 광고·미디어 업체들의 특성을 고려해 내부에 스튜디오 시설을 마련하고, 더 자유로운 공간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2번째 지점인 삼성4호점은 삼성동 봉은사역 인근 꼬마빌딩을 통째로 임대하여 리모델링하고 공유오피스로 활용하는 일명 ‘LM (Lease Management) 프로젝트’다. LM 프로젝트는 건물주에게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는 대신 건물의 공실 전체를 해결해주고 패스트파이브 매출의 일부를 임대료로 제공하는 구조다.

23번째 지점인 강남5호점은 강남역 신분당선 앞 비젼타워에 1500평 규모로 자리한다.

패스트파이브는 내년 초 23번째 지점까지 오픈하며 총 2만1000평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대일 공동대표는 “기존 고객들의 평균 이용 기간도 길어지고, 최근에는 100인 이상 큰 업체들의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패스트파이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고객들의 평균 이용 기간은 약 1.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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