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사또·거지·장사꾼 등 캐릭터 연기자 모집···2월 중 '현장 오디션'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한국민속촌이 2020년 캐릭터 연기자로 활동할 새로운 인재 채용에 나선다.


한국민속촌은 캐릭터 오디션 선발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류전형을 거친 뒤 2월 중 현장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 캐릭터 연기자는 조선시대, 시골, 저승세계, 귀신 등 다양한 축제에서 주어진 배역을 연기하며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연기, 춤, 노래 등의 재주를 뽐낼 수 있는 공연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이 마련되며 민속촌에서 근무하게 된다.


캐릭터 오디션 지원 방법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와 알바몬 등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지원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류와 함께 지원자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자기소개 영상을 첨부해야 하며 개인 포트폴리오도 함께 제출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는 2월 17일에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캐릭터 오디션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올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민속촌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또, 거지, 장사꾼 등 다수의 캐릭터 연기자들은 이미 유명세를 떨쳤다. 캐릭터 연기자들은 민속촌에서 활동하며 예능, 교양 등 공중파, 케이블, SNS채널 방송에 섭외될 수 있고 대외 오프라인 공연무대에 나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캐릭터 연기자로 일을 하면 학생, 외국인 등 한국 문화를 배우러 오는 다양한 관람객들과 만난다”며 “사람 만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밝고 유쾌한 성격의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캐릭터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jwk1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