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제품 소재로 드라마 만들고, 대학가 연애담으로 드라마 만들고…

뜨는 이곳, 개성 강한 웹드라마 제작사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대학생들의 소통창구인 ‘대나무숲’에 올라온 연애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대놓고 ‘여기 간접광고요~’하며 협찬제품을 소재로 한 드라마도 있다. 이러한 독특한 드라마들을 선보인 개성 있는 웹드라마 제작사를 소개한다.



[업종 스페셜-웹드라마 제작사] ⑦협찬제품 소재로 드라마 만들고, 대학가 연애담으로 드라마 만들고…뜨는 이곳, 개성 강한 웹드라마 제작사



트라메 스튜디오

‘트라메 스튜디오’는 ‘트루 라이프스타일 메이트’의 준말로 21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영상콘텐츠 제작사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콘텐츠로 선보인다는 목표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웹드라마는 고양이 바텐더.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사연을 품은 손님들이 칵테일 바에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지난해 10월 중순 업로드된 에피소드 8의 경우 현재까지 조회 수 약 81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연예인 브이로그 형태의 영상콘텐츠 ‘트라메 스타’, 뷰티브랜드 체험영상콘텐츠 ‘으뜸뷰티’ 등도 있다.



[업종 스페셜-웹드라마 제작사] ⑦협찬제품 소재로 드라마 만들고, 대학가 연애담으로 드라마 만들고…뜨는 이곳, 개성 강한 웹드라마 제작사



72초TV

72초TV는 로맨스 웹드라마뿐만 아니라 인터뷰 콘텐츠, 광고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약 20만명. 대표 웹드라마 작품으로는 ‘바나나 액츄얼리’, ‘어쨌든 기념일’ 등이 있다. 각각 10대와 20대를 겨냥한 로맨스 이야기로, 단편영화처럼 잔잔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영상미가 눈길을 끈다. 그밖에 웹예능 ‘옥희의 인터뷰’, ‘직업탐구 시리즈’, ‘72초 데스크’가 있다. 이중 ‘직업탐구 시리즈’는 특이 직업을 소개하는 이야기다. 간접광고 전문가를 다룬 에피소드를 제작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독자들은 “광고 만들라고 했더니 영화 만듦” (좋아요 209개), “72초TV는 진짜 광고 중심으로 가도 되겠다. 광고 하나는 진짜 잘 만듦” (좋아요 269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업종 스페셜-웹드라마 제작사] ⑦협찬제품 소재로 드라마 만들고, 대학가 연애담으로 드라마 만들고…뜨는 이곳, 개성 강한 웹드라마 제작사



밤부네트워크

밤부네트워크는 2018년도 아주대 재학생 2명이 모여 만든 웹드라마 제작사다. 이들은 1020세대를 타깃으로한 판타지, 푸드, 리메이크 등 다양한 분야의 웹드라마를 제작한다. 자체 제작과 공동제작(광고콘텐츠 제작 및 기업채널 운영)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약 1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나무숲TV 채널은 이들의 자체 운영 채널이다. 초기 콘텐츠는 대학생 소통창구인 ‘대나무숲’에 올라온 연애이야기로 제작했다. 이후 SM라이프디자인그룹, 브랜디, 스와치그룹코리아 등 기업과 협업 제작한 웹드라마를 선보였다. 작품 중 ‘어서오세요, 마녀상점’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이야기 소재로 기업의 협찬 제품을 활용했다. 이렇듯 밤부네트워크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창의적이고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인기 제작사로 손꼽히고 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트라메 스튜디오·72초TV·밤부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