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기도·시흥시·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과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서울대가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청 신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는 그간 경기도, 시흥시와 교육·연구 협약에 더해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의료 및 복지 협약을 맺으며 협력의 범위와 분야를 한층 다각화시켰다.


오세정 총장은 “과거 교육과 연구에 방점을 두었던 것과 달리 현재의 대학은 보다 다채롭고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서울대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과의 상생, 관계기관과 협력해 상호간 더 많은 교류와 논의, 협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헌석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본부 부본부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시흥캠퍼스의 향후 조성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서울대가 시흥캠퍼스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밝혔다. 오 부본부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세계최초로 육해공 무인이동체 테스트베드 구축, 대규모 사이언스 파크와 글로벌 창업단지 조성, 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 등을 추진 중”이라며 배곧서울대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황해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을 포함해 시흥캠퍼스 조성에 관한 연중 계획을 언급했다.


jwk1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