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정부청사 청원경찰 공채 시험도 5월로 연기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1일 시행 예정이던 '정부청사 청원경찰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5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응시생 및 국민의 건강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시험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2018년부터 특수경비원을 청원경찰로 전환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2000여 명(188명 선발)이 응시할 예정이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안전한 시험 환경 확보 여건 등을 고려해 5월 중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시험 일정 변경 사항은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시하고 응시자들에게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창섭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모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응시생들은 이번 결정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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