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코로나19로 대기업 공채가 주춤한 가운데 IT스타트업의 인재 찾기가 활발하다.
국내 시중은행의 채용이 잠잠한 상황에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공채에 돌입했다. 데이터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는 개발, 디자인, 기획, 법무, 마케팅 등 90여 개 직군에 총 200명을 채용한다. 면접은 화상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 회사는 전 직원 식사 제공, 사내-사외 추천시 최대 2000만원 보상금 지급 등 복지를 제공한다. 또 성과와 가능성만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역량평가(BACAS)’ 제도도 운영한다.
P2P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어니스트펀드도 인력을 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백엔드 서버개발, 안드로이드 개발, 웹 프론트엔드 개발, UI/UX 디자이너, 전사전략기획, 재무회계, 부동산 PF 영업, 대출형 펀드 영업 및 운용 등 8개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프론트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SDK(안드로이드, iOS) 엔지니어 등 개발자를 채용한다.
자율주행차량용 4D 이미지 레이더 개발 스타트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레이더 신호처리 알고리즘 개발자, 차량용 모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총 2개 분야에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이 회사는 80% 이상이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있다. 복지로는 유연 근무제, 식비 지원, 사내 운동기구 비치 등이 있다.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슈퍼브에이아이는 개발, PM, 사업, 콘텐츠 등 전 분야에서 채용하고 있다. 합격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서울 강남구의 한국 R&D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기업형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인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를 출시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스타트업도 인재 채용에 한창이다. 클래스 101은 개발, MD, 비디오 커머스, 오퍼레이션, 콘텐츠·디자인, 마케팅·홍보, 글로벌 비즈니스 등 40여 개 부문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이 회사의 인재상은 ‘착·똑·야(착하고 똑똑하고 야망있는 인재)’다.
AI 기반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피플팀 HR 스태프, 퍼포먼스 마케터, 서비스 기획자, 브랜드 컨텐츠 기획 및 SNS 담당자, 고객센터 상담원(주간/야간), 해외 파트너쉽 총괄 등을 채용한다. 이 회사는 실력 검증 ‘과제 수행’으로 인재를 뽑는다. 전 직원에게 자사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100만원 명품구입 포인트 등의 복지혜택이 있다.
데이터 커머스 기업 랩도쿠는 제품기획자, 오프라인 영업MD, 퍼포먼스 마케터, 브랜드 마케터, CS오퍼레이터, 글로벌 파트너십 매니저 등을 선발한다. 사내복지로는 도서구입 지원, 자유로운 휴가사용 및 탄력근무제, 풍요로운 간식바, 자사 브랜드 제품 할인, 최고급 사양의 장비 제공 등이 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물류전산관리자, 오프라인 영업MD, 비쥬얼크리에이티브팀 웹디자이너, 미디어크리에이티브팀 영상 PD, 경영지원팀 등에서 직원을 뽑는다. 선발기준은 ‘스펙보다는 창의력과 친화력, 순발력 등 미디어커머스 생태계에 필요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보유 여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직원들에게는 헬스장 무료 이용권, 우수사원 해외여행 지원, 출산육아보육수당 지급, 계열사 제품 할인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나클소프트도 10여 명을 새로 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서비스기획자, 프로덕트/UX디자이너, 서비스디자이너, 백엔드 서버개발, 웹 프론트엔드 개발 등이다. 총 5개 부문 10여 명의 모집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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