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학점 제한 2.8점으로 낮춰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포스코그룹이 이달 31일까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낮춰진 학점 하한선과 포스코 TV를 이용한 채용 정보 제공 등으로 변화가 있다.

이번 채용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4개 그룹사에서 이뤄진다. 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1주일 연장한 31일까지 진행된다.

포스코는 이번부터 더 많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점 하한선을 4.5점 만점 기준 3.0점에서 2.8점으로 낮췄다.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실제 경험 위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인적성검사와 면접 일정은 추후에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입사 지원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 현장 설명회 등의 오프라인 채용 활동을 전면 취소한다. 대신 자체 보유한 SNS 채널을 통해 더욱 면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 TV’를 통해 신입사원들의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 연수 생활을 담은 ‘포스코 신입사원 포항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3월 중에는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영상도 게재할 예정이다.

포스코 채용담당자는 “경영여건이 불확실하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포스코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