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기술창업 인프라 구축 통한 혁신 클러스터 조성
△건국대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 제공=건국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건국대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민간기관을 통해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국대는 바이오 기술창업 인프라 구축과 서울 동부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통해 2017년부터 이어진 대학 내 혁신 클러스터 조성 속도를 가속화한다.
건국대는 2019년 우아한형제들과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3월 건국대 부속동물병원이 이노그리도와 수의학 AI 클라우드 기술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 기술 도입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5월 국내 대학 최대 규모 메이커 스페이스 KU스마트팩토리를 시작으로 Tech·Bio 공동기기원, K-LAB, Tech공작소, VR스튜디오까지 총 2508m2 규모의 분야별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혁신기업 입주공간 또한 20년 역사의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스튜디오, 스타트업 존에 더해 2020년에는 7층 건물의 산학연 협력단지 리모델링 추진을 통해 총 4125m2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창업지원 전담조직인 창업지원단 역시 대규모 사업 운영을 위한 역량을 확보했다. 2019년 운영인력 15명, 예산 70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101개사, 프로그램 참여자 수 82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업지원단이 지원하고 있는 연간 70팀의 창업 동아리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30팀이 매년 학생 창업기업으로 성장해 학생 창업자 수 전국 대학 9위(2019년), 교육부-대교협 선정 대표 학생 창업기업(2018년), 서울지역 창업 동아리 왕중왕전 대상(2018년), 도전! K-스타트업 최우수상(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10팀 선정(2019년) 등 주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박수형 건국대 창업지원단장은 “건국대는 대학 내 혁신 클러스터 조성 가속화를 위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며 “창업생태계를 구성할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낼 우수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창업 상생 모델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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