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전북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해 온 비대면 수업(온라인 재택 수업)을 1학기 종강까지 운영키로 했다.
전북대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회의를 열어 비대면수업을 1학기 전 기간 동안 시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다만 현재처럼 대학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소규모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북대는 비대면 수업의 질 관리를 위해 본부와 단과대학, 총학생회 등이 참여하는 TFT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용하고 있다.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기존처럼 모든 교과목에 대해 과제 중심의 수업을 금지하고, 교원과 학생 간 상호작용 증진을 위해 실시간 화상수업을 하도록 했다.
특히 6월 8일부터 27일까지 소그룹별로 학생을 대면해 학습 상담과 강의 리뷰와 보완 등을 하도록 해 비대면 강의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6월 중 이뤄질 기말고사 역시 소규모 대면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평가 방법은 필기시험이나 프로젝트 발표 등 교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토록 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의 조짐을 보이면서 학생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이라는 대의적 차원에서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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