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평균 7.1회 입사지원…모두 ‘광탈’한 구직자는 34.5%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올해 상반기에 구직자들은 평균 7.1회 입사 지원했다. 하지만 합격률은 1.8회 정도로 낮았다. 서류전형에서 모두 불합격한 구직자는 34.5%나 됐다.

잡코리아가 신입 구직자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 중 73.0%가 ‘상반기에 입사지원 했다’고 답했다. 구직자 27.0%는 ‘올 상반기에 한 곳에도 입사지원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학점 등 스펙 준비가 부족해서(44.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35.9%)’, ‘양질의 공고가 적어서(26.1%)’ 등의 이유가 나타났다.

상반기에 입사지원 한 신입 구직자들은 평균 7.1곳에 지원해 1.8회 서류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 횟수는 ‘5회 이하(68.1%)’로 지원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신입 구직자들이 지원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60.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36.3%)’과 ‘공기업·공공기관(20.9%)’, ‘대기업(19.3%)’, ‘외국계기업(4.7%)’ 순이었다.

서류전형 합격 횟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모두 불합격(34.5%)’했다고 답한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1곳(24.5%)’, ‘2곳(18.3%)’, ‘3곳(10.7%)’ 순으로 나타났다. 서류전형에서 ‘모두 불합격’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43.9%,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학점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24.2%)’, ‘자기소개서·이력서 준비가 허술해서(19.7%)’ 등을 꼽았다

신입 구직자들이 상반기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준비한 항목은 ‘자기소개서·이력서(57.5%, 복수응답)’였다. 이어 ‘학점 등 스펙(46.5%)’과 ‘인턴·대외활동 등 직무 관련 경험(31.6%)’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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