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는 한국어문학부·국제교류처가 4년 연속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어 예비교원 실습 사업을 수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민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외 한국어 교육 현장의 지원을 비롯해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을 통한 국내·외 한국어교원의 발전적 상호협력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연구 책임은 이동은 국민대 교수가 맡는다. 공동연구원으로 국민대 이수연 교수, 이효정 교수, 윤보은 교수, 이민아 교수와 조남호 명지대 교수, 이정희 경희대 교수, 김정훈 한양대 교수, 김지혜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외 한국어교육연구자들이 참여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어교육학 콘텐츠를 개발한다. 예비교원 대상의 온라인 국내 연수와 온라인 현지 실습 및 온라인 현지 교원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24명의 학부·대학원생과 6명의 경력 교원은 8월 17일부터 약 3주간 국내 사전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후 선발된 인원은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세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 실습을 수행 할 예정이다.


이동은 국민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다양한 매체와 교수법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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