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경북대는 지난 2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뉴 노멀: 새로운 미래교육을 향한 도전(The New Normal: Meeting the Challenge of a New Educational Future)’을 주제로 ‘KNU 국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경북대, ‘KNU 국제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등 해외 46개 대학 67명의 국제교류 전문가가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고등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교류 대학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렸으며, 경북대를 포함한 3개 대학의 국제교류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참여한 대학과의 질의응답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양질의 온라인 및 블렌디드 러닝 활용을 통한 해외파트너십의 유지와 확대’를 주제로 발표한 아일랜드 더블린공대 폴 도일(Paul Doyle) 교수는 시·공간을 넘어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해외우수대학 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 아드리아나 라직(Adrijana Lazic) 국제섬머스쿨 담당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현지에 오지 않지만 문화, 사회, 언어 등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 섬머스쿨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트로이 퓨리먼(Troy Fuhriman) 교수는 팬데믹 시대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 문제점 및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북대 국제교류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인도 등 참석한 해외 우수대학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국제교육 방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지속적인 해외대학과의 파트너십 유지 및 팬데믹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위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구축·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