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 역대 최고 규모 5급 종합직원 90명 채용

△금융감독원 본사 전경.(사진=한국경제DB)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이 역대 최고 인원인 5급 종합직원 90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기존 1차 필기전형이 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 시험으로 변경됐다.

모집 분야는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7개 분야다. 모집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90명으로 2019년 63명, 2020년 75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인원이다.

지원서는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금감원 채용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1차 필기시험-2차 필기시험-1차 면접-2차 면접’순으로 진행된다. 내달 12일에 1차 필기시험을, 10월 17일에 2차 필기시험과 1·2차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말에서 내년 1월 초 사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기존 1차 필기전형이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평가로 대체된다. NCS 직업기초능력 평가는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 등 총 3개의 영역에서 객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라 합격 배수를 기존 10배수에서 15배수로 확대했다. 2차 필기전형은 작년과 동일하게 전공지식 및 논술 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처 확대·개편, 사모펀드 감독 강화 등 감독·검사 업무 수요 증가, 청년일자리 확충 등 정부 정책을 감안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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