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동아대 교수와 학생들이 양산 지역특산물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 양산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경영 및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동아대 LINC+사업단 교수·학생들 ‘지역특산물 개발 기여’ 표창장 수상

동아대 LINC+사업단은 최근 양산시의회와 양산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양산 지역특산물 상품개발 성과 발표회·표창 수여식’에서 사업단 소속의 문종현·황순영·주성식·이귀현 교수, 장동규(화학과 4) 등 6명의 학생이 표창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표창 수여는 동아대 LINC+사업단이 ‘융복합 기술지원 TFT 사업’과 ‘하계방학 현장실습’을 통해 양산 지역특산물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뤄졌다. 산학협력사업을 통한 우수 마을기업 재탄생, 6차 산업 성공 모델 창출과 표준화된 지역특산물 생산 의미가 있다.

융복합 기술지원 TFT사업은 동아대 가족회사의 기술력 강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학 내 인적자원 및 외부전문가, 유관기관 등 전문 인력이 참여, 산학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과 지역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양산지역 특산물 상품 개발은 동아대 LINC+사업단 DANVI센터 전문가컨설팅자문단 교수로 구성된 팀이 지역마을기업인 초록농부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참여 교수들은 전공 분야에 따라 경영·재무·마케팅·6차산업화 엔지니어링 등 컨설팅, 6차산업화 지역특산물 이용 제품생산에 필요한 제조 공정 등 자문을 통해 제품 용기적합성 분석 및 용기개발, 특산품 HACCP 기술지원 활동을 했다.

동아대 고영준(산업경영공학과 4)·강지훈(신소재공학과 4)·장동규(화학과 4)·김현우(관광경영학과 3)·김성원(관광경영학과 4)·김수영(경영학과 4) 학생 등 6명은 (사)양산발전연구원에서 하계방학 현장실습을 했다. 이들은 양산 원동지역 특산물 매실·미나리 등을 활용한 대표브랜드 ‘원동력’과 지역특산물 시장조사를 통한 추석 선물세트 시제품을 제작,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본격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김점수 동아대 산학협력단장(LINC+사업단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경영 및 기술지원을 약속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