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반기 공채 250명 뽑는다…지난해 비해 1/4 수준



[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신한은행이 올 하반기 신입행원 25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대형 은행 가운데 첫 하반기 공채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언택트 채용 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2020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모집분야는 ‘일반직 신입행원’과 함께 ‘디지털·ICT 수시채용 및 석박사 특별전형’, ‘기업금융/WM 경력직 수시채용’이다. 모집인원은 총 250명으로 지난해 1000여 명을 채용했던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규모다. 지원서 접수는 22일까지며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NCS),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직무적합도 면접은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한 AI 역량평가, 화상면접, 온라인 코딩 테스트 등 ‘언택트 채용 과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형이 끝난 뒤 최종 합격자는 12월 둘째 주께 발표할 예정이며 일정은 대내외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신한은행 채용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적극 선발할 것"이라며 "이번 채용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10월 중 ‘IB’, ‘금융공학’, ‘디지털기획’, ‘전문자격증’ 등 전문분야에 대한 ‘비스포크 수시채용’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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