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년에 창업 지원… 아산나눔재단, ‘아산상회’ 쇼케이스 온라인 개최

[한경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코로나19 시대, 창업을 중심으로 탈북 청년과 한국인 청년이 온라인으로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아산나눔재단이 2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산나눔재단 사옥에서 ‘아산상회’ 2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아산상회는 창업 기회로부터 소외된 청년들에게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이들이 창업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기에는 약 30명의 북한이탈 청년, 외국인, 한국인 청년이 선발돼 참여했다.


아산상회 쇼케이스 발표 팀 프로젝트 상세내용

프로젝트명

사업 소개

1

가봇

옷을 통해 남북 소통문화 디자인하는 뉴미디어 패션브랜드

2

결혼어때

통일 이후 탈북민 결혼 인식 제고 관련 사회적기업

3

루나티

유기농 허브 재료 바탕으로 한 자연치유 커뮤니티 플랫폼

4

마리와 친구들(Konnect)

세계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는 비대면 인터랙티브 한국여행 사업

5

브릿지 쿡

건강한 이북식 밥상 문화 공유 사업

6

샤방

한국 거주 이방인 경험 공유하는 영상 플랫폼

7

앤마리어패럴

탈북민 스토리 이미지화해 만든 패션브랜드

8

에코링크스

맞춤형 재생 에너지 솔루션, 자금, 개발 제공 IT 기반 에너지 플랫폼

9

오키토키

고교생 토론 및 토의 진행 온라인 공간 플랫폼

10

의미심장(와프)

심박 데이터를 이용한 게임형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11

이분의일

출판 교육 통한 북한이탈 주민 정서지원 사업

12

인향만리

평양을 품은 서울 카페 '인향만리', 남북한 문화체험공간 사업

13

하나통일관광농원

북한 건강기능식품 합마유 공급 사업

14

하트마이서울

외국인 거주자 지원 사업














선발된 청년들은 지난 5월부터 팀을 이뤄 팀 창업 기초과정, 실전과정 등 전문 창업 교육을 받았다. 2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활동 기간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형태로 전개되었으며, 기존 대면 발표와 토론은 온라인 생산성 도구, 영상자료를 활용해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 또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진행한 창업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총 14개 팀을 구성해 △탈북민 결혼 인식 제고 △이북식 밥상문화 공유 △남북한 문화체험공간 운영 △이방인 경험 공유 영상 플랫폼 개발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한 과정과 결과에 관해 설명했다.

아산상회 2기에 참여했던 하진우 씨는 “아산상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팀을 모아 이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북한 건강기능식품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공급하는 보약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사업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쇼케이스가 끝난 후 인큐베이팅 기간 수료를 축하는 수료식도 진행됐다. 수료식은 2기 참여자 21명의 4개월 인큐베이팅 기간 수료를 축하하고자 열렸다. 수료증 수여 및 쇼케이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수료한 이들 중 선발된 팀들에 한해 추후 3개월 간 창업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최종 점검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스타트업을 설립해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사업화 자금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위에서 아이디어를 나누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어려웠겠지만, 이를 통해 팀빌딩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산상회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이 꿈꾸는 글로벌 창업가로서의 미래에 탄탄한 도약대가 되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 아산나눔재단도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