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똑똑한’ 신입보다 ‘눈치빠른’ 신입 선호



[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은 직무역량이 높은 ‘똑똑한’ 신입보다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신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601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동료·상사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신입사원이라 답한 직장인이 67.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의 바른 신입사원(63.5%)’, ‘근무하는 태도가 성실한(48.4%)’, ‘배우려는 모습을 보이는(38.5%)’, ‘긍정적인 마인드와 태도를 지닌(37.9%)’, ‘다양한 알바 등 업무경험이 많은(26.4%)’ 신입사원 순으로 나타났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와 상사 유형으로는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55.8%, 복수응답)’ 유형을 꼽은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동료(54.9%)’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직장인들은 ‘근무태도가 성실한(43.0%)’, ‘긍정적인 마인드와 태도(40.8%)를 갖춘’, ‘실수를 인정하는 정직한 태도(30.4%)’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능력자(30.4%)’ 유형의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꼽았다.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은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55.1%)’ 유형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선입견이 없는 오픈마인드(38.5%)’ 유형의 상사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답변이 다음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실수를 인정하는 정직한(37.4%)’,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는(36.2%)’, ‘커뮤니케이션 능력자(33.3%)’, ‘전문지식이 풍부한(32.7%)’, ‘업무 경험이 많은(31.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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