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인천교통공사)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2개 역(산곡역, 석남역) 운영인력 등 인력 충원을 위해 신입사원 12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공사는 성별, 출신지, 학력 등의 요소를 배제한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18세(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60세 미만으로, 학력에 제한은 없다. 이번 모집은 ‘공개경쟁’과 ‘제한경쟁’ 두 부문으로 나눠 채용을 진행한다.
공개경쟁 채용 분야는 ‘사무, 전기, 신호, 토목, 건축, 기계설비, 차량’ 등 7개 직무이며,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광역시로 되어 있는 사람이나 2020년 1월 1일 이전까지 인천광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3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제한경쟁 채용 분야는 ‘승무’ 단일 직무이며, 철도차량 운전면허 중 하나인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소지자는 지원 가능하다. 공개경쟁 채용과 달리 별도 거주지 제한은 없다.
입사 지원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천교통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1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일반직 223명과 업무직 64명을 채용한 바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인천시민에게 안전한 대중교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채용이 코로나 시대에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yrim@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