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올겨울에도 아르바이트 혹한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대학생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겨울 아르바이트 구직체감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65.1%는 ‘올겨울 아르바이트 구직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의 이유로는 ‘용돈 및 생활비(43.1%)’ 및 ‘취업 준비비(18.8%)’ 등 금전적인 이유가 상위에 올랐다. 이어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무경험을 쌓고자(17.9%)’, ‘취업 및 취직이 안돼서(15.7%)’ 등이 이어졌다.
다만 ‘올 겨울 아르바이트 구직 체감도’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97.2%가 ‘매우 어렵다’고 답변했다. 지난 9월 알바콜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53.1%가 휴무 없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매출유지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대체 근무자를 두지 않으면서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의 관심 아르바이트도 달라졌다. 관심 아르바이트를 단일 선택하게 한 결과, 1위에 ‘공공기관 및 관공서 아르바이트(20.8%)’가 올랐다. 이어 ‘사무보조(18.5%)’, ‘근로장학생(11.1%)’, ‘학원 및 과외(10.9%)’ 등 실내 및 사무직 아르바이트가 상위에 꼽혔다. ‘데이터’ 아르바이트도 약진했다. ‘데이터 라벨링(10.4%)’, ‘디지털 미디어 편집(9.5%)’ 등이 인기 알바 5, 6위에 나란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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