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제3회 UN 썸머유스캠프’ 개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서 열려


 세계 각국 청년들, 인천으로 모인다… 지속가능발전 이행 위한 ‘제3회 UN 썸머유스캠프’ 개최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 확산을 위한 ‘UN 썸머유스캠프(Youth Summer Camp)’에 참여하기 위해 대한민국 인천에 모인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와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청년들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확산을 위해 ‘UN 썸머유스캠프’를 인천 영종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유스캠프(Youth Camp)는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인천 송도에 유치한 UN 산하기관인 UN지속가능발전센터(원장대리 쟝 다라공), UN거버넌스센터(원장 정재근)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를 대표해 윤상수 국제대사가 환영행사에 참여해 지속가능발전 이행을 대표할 젊은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유스캠프에는 16개 국가에서 온 국내·외 청년 43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글로벌 여건과 환경을 이해하고,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과 참여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와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는 2015년 9월 전 세계 유엔회원 국가들이 모여 합의한 목표를 뜻한다. ‘빈곤과 기아종식’, ‘성평등 달성’, ‘교육 및 일자리 제공’, ‘기후변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총 17개의 공동 목표를 채택해 오는 2030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약속한 바 있다. SDGs 이행을 위해서는 모든 국가와 각계각층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특히 가까운 미래에 이를 담당할 주역인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SDGs의 이해, 청년 참여방법, 첨단 공공서비스, 재난, 기후변화, 일자리 및 경제성장 등 SDGs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 개최된 사전 워크숍을 통해 정해진 그룹별 주제에 따라 탐구활동을 준비해 왔다. 캠프 기간내 활발한 논의와 발표를 통해 우수 그룹에게는 특별 시상을 하고,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인천도시역사관, 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등 관련 현장을 방문해 지속가능발전 도시 인천의 생생한 경험도 공유할 계획이다.


UN지속가능발전센터 관계자는 “인천에서 새롭게 시작된 썸머유스캠프를 통해 세계 각국 청년들이 다양한 목소리로 의견을 교환하며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더불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길 바란다”며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도 가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썸머유스캠프를 지속가능발전에 관심 있는 국내·외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인천의 대표행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yena@hankyung.com

사진 제공=유엔거버넌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