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와디즈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 1회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창업을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펀딩을 통해 창업까지 이룰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와디즈, 창업으로 이어지는 대학생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 콘테스트 개최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선 서포터에게 보상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주제와 컨셉은 자유며, 심사는 기획안의 완성도와 실제 펀딩 가능성을 중점으로 본다.


참가 방법은 7월 16일까지 참가신청서 작성 후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 교육 및 네트워킹 세션, 온라인 투표 절차를 거쳐 최종 시상을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는 펀딩에 관심있는 예비 서포터들이 클릭한 ‘알림 신청’ 수치를 집계할 계획이다.


첫 공모전인만큼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60팀은 기본 펀딩 수수료와 프로젝트 홍보를 지원 받게 되며 이 중 온라인투표로 서포터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우수상 3팀 전원에게 국내 최초 노트북 펀딩 성공사례인 ‘이그닉 노트북’을 제공한다. 최우수상 1팀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이노베이터 지원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와디즈는 이미 대학생들이 진행한 다수의 펀딩 성공 사례를 배출한 바있다. 미술교육 봉사활동과 디자인 제품을 접목한 사회적기업 에이드런은 2015년 3명의 대학생으로 시작, 수차례 펀딩에 성공하면서 유통채널까지 확장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한 연세대 재학생인 이윤수 대표가 창업한 코딩교육 서비스 기업 코드잇 역시 와디즈에서 1억원 펀딩에 성공해 첫 매출을 일으킨 대표 사례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대학생들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와디즈에서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 됐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펀딩으로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열정과 패기 있는 대학생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moonbl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