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경험지원 사업’ 통해 3000여명의 청년 일·경험 기회 제공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일자리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2018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청년재단 여상태 사무총장(왼쪽)이 표창을 받고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청년재단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김유선)은 29일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2018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은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을 위한 탁월한 공로가 있고, 위원회 활동에 기여한 공공 및 민간 기관과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표창을 추진한 것으로 개인 3명, 민간기관 4곳, 공공기관 4곳 등 총 11건에 대해 시상했다.
청년재단은 최근 극심한 취업난으로 청년들이 취업의 문턱조차 가기 힘든 상황 속에서 청년들에게 근무기회를 제공해 사회경험함양 및 일자리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청년 일·경험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청년 일·경험지원 사업’으로 인력이 부족한 전국의 2773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약 3000명의 청년들이 6개월간 지역아동센터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또 청년들이 보람을 가지고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청년재단에서 실시한 ‘2018 청년의 삶 모니터링’ 조사결과(1782명 응답)에 따르면 청년 미취업자는 취업준비 부담완화를 위해 바라는 점으로 ‘일·경험 기회 확산’을 1순위로 꼽았다. 또한 청년취업자 중 58%가 ‘일·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청년 일·경험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단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취업, 창업까지 연계되었다는 측면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이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장 매너교육, 근로권익 교육 등의 소양교육을 실시해 일·경험 이후 취업 시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단은 ‘청년톡톡(talk talk) 사업’ 으로 청년들의 구직애로사항을 해소하였으며,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니트(neet)청년에 대한 지원으로 정부 사각지대 사업을 해소했다.
‘스타트업-청년취업 매칭사업’ 및 ‘청년면접비용 지급사업’ 등을 통해 정부 등의 일자리창출사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에 기여하는 등 2017년부터 2018년까지 5만3999명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9293명의 청년들이 취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2019년에도 재단은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멘토특강, 취업상담, PT면접?현직자 컨설팅 등 다양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재단이 추천하는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매칭하고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청년 열린채용’, 학자금대출을 받은 청년들이 취업 후 학자금 상환시 상환한 학자금대출원리금을 1인 최대 100만원 지원해 상환 부담을 경감시켜 취업 및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진로 및 일자리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발굴해 심층상담 등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하는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유선 청년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년재단은 청년일자리 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청년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소외된 청년들의 어려운 부분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nho2323@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