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천억기업 직원 1인 평균 급여 ‘4900만원’···7년 간 25.7% 인상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매출 천억 이상의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1인 평균급여가 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대비 25.7% 인상된 수준이다.


22일 잡코리아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중 30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동일 조사결과,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3900만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25.7% 인상된 수준이다.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5.7년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11년(4.4년)에 비해 1.3년 길어진 수준이다.


또한 벤처천억기업의 한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435명에 달했다.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코웨이’(4879명)로 전체 직원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코퍼레이션(3956명) ▲엔씨소프트(3206명) ▲네이버(2793명) ▲카카오(2549명) 순이었다.


또 남직원수는 ‘엔씨소프트’가 2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네이버(1791명) ▲코웨이(1685명) ▲카카오(1481명) 순으로 많았다. 여직원수는 ‘한국코퍼레이션’(3290명) ▲코웨이(3194명) ▲카카오(1068명) ▲네이버(1002명) 순이었다.


한편 직원의 성별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성별비율은 남직원이 74.2%로 ‘여직원’(25.7%)에 비해 약 세배 수준으로 많았는데 지난 2011년에도 남직원 비율이 73.2%로 ‘여직원’(26.8%)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이들 벤처천억기업들의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용난 해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정보가 필요한 취업준비생들은 이들 벤처천억기업의 취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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