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조기퇴사 경험 있다' 이유는 '직무가 맞지 않아서'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사람인이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직무 탐색과 만족도’에 대한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은 취업 후 직무에 대한 불만족으로 조기퇴사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희망하지 않던 일을 직업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적성, 직무보다 취업이 더 급해서’(45.2%)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준비가 상대적으로 쉬워서’(14.0%), ‘원하는 직무와 내가 적합한지 알 수 없어서’(11.9%) 등이 있었다.


이들은 다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 ‘적성과 흥미에 따른 직무 선택’(33.0%)을 가장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직업 안정성’(24.0%), ‘높은 연봉’(21.5%), ‘흥미 및 관심사’(7.9%)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84.2%는 취업 시 진로탐색과 직무 고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본인들이 취업 할 당시 후회되는 점으로는 ‘미리 목표를 세워 준비하지 못한 것’(34.7%, 복수응답),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것’(33.6%), ‘적성을 무시하고 여건에 따라 취업한 것’(31.9%) 등의 순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직장보다는 직업이 더 중요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 및 직업선택은 회사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커리어 관리 관점에서도 필수적이다”라며, “최근에는 직무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정부나 민간기업 차원에서 준비되어 있으니 직장을 다니면서도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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