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공채 5일부터 시작···채용규모 1만 명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삼성그룹에서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를 14일까지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에 4000여 명을 선발했으며, 하반기 채용 규모는 총 1만 명 안팎으로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DS부문에서만 4천 5백 명 가량의 신규채용이 예상된다.


모집분야는 계열사별로 전자계열(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금융계열(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해상보험),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이다. 지원자격 및 상세한 내용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어학성적 또한 계열사가 같아도 직무별 자격 기준이 다른데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SW개발 직무는 오픽 IL 또는 토스 5급 이상인 반면 국내영업은 오픽 IM 또는 토스 6급 이상, 해외영업은 오픽 IH 또는 토스 7급 이상이었다.


삼성그룹은 매해 채용전형상 크고 작은 변화를 이어왔다. 지난해 미래전략실 해체 후 계열사별 순차 채용을 시작한 것에 이어 상반기에는 직무적성검사 시험시간을 25분 줄여 115분으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직무중심의 채용기조가 강화되는 추세다. 삼성의 채용직무적합성평가는 곧 서류전형을 일컫는다.


이번 채용은 서류접수와 채용직무적합성평가를 거쳐 내달 21일 모든계열사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상반기 기준 서울ㆍ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 등 5개 도시와 미국 뉴욕ㆍ로스앤젤레스 두 곳에서 시험을 치렀고, SW직군은 코딩테스트, 디자인직군은 포트폴리오로 대체한 바 있다.


원서접수는 14일까지며,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kelly7795@hankyung.com